그때 상황입니다..
글쓴이 : KT강준호   조회(1246)   등록일 : 2005-05-30 오전 1:10:00

다음 게임이 저희 게임이고 저번 금욜 엔트로피 감독님의 확승에대해(점심 쏘신다는 말...^^) 멋진
겜이 될거라 생각해서 좀 일찍 경기보러 갔습니다..
마침 도착하니 1회가 시작되더군요...
양팀 감독님을 잘알아서 말하기가 쉽지않지만 그때 상황을 제게 본데로 올리겠습니다...

* 상황
3루주자 박총무님이 런다운에 걸리고 포수가 공을 들고 협살하러가다가 홈에서 3루쪽으로 1/2~2/3 지점에서 3루수에게 을을 던졌고 3루주자가 뒤로 돌아 뛸려는데 포수와 부딫히고 말았습니다..
물론 라인선상이었고...그상황에서 3루주자는 주루방해를 외쳤고 심판분도 바로 주루방해를 선언했습니다...글구 엔트로피의 어필이 시작되었고요...

이상입니다...
이후 서로간의 설전이 있은후 차후 논의키로하고 게임은 계속되었습니다..
저도 야구는 좋아하지만 이런 비슷한 애매한 상황이 일어나면 대처하기가 쉬운게 아닌거 같습니다..
제생각에 보고 느낀 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주자상황
이 상황은 르노 삼성 감독님이 예를 보여주신 한화-SK전 상황과 유사한거 같습니다...
이 예시를 근거로하면 의외로 쉽게 판결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엔트로피에서 이야기하신 포수가 공을 던지고 난뒤 부딪혔다 하시던데 ...이부분은 좀 그렇더군요...
포수가 던지고 나서 부딪힌다...그럼 포수와 주자가 가까이 있었을텐데...보통 그런 상황이면 포수가 바로 태그하지않는가요?
ㅇ아님 포수가 태그할수 없을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3루수에게 공을 던지지 않나요?
그렇게 되면 3루주자와 포수간의 거리가 대충 상상이 되겠죠...


2. 어필의 권한.
분명 제가 알기론 어필은 각 팀 감독님만 가능하다고 알고있습니다...지금까지 그렇게 해왔고...
경기전 말씀해주시는 심판님도 게시고...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KBO의 룰도 룰이지만 PSBA의 룰도 룰이란겁니다..
하지만 감독님보다 더 흥분하시어 어필하고 여러사람이 몰려와서 어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멋진 1부게임에 대한 기대는 날아가 버렸습니다...
KBO룰의 결과를 떠나서 PSBA의 룰을 먼저 준수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양팀 감독님들 좋은 분위기에 시작했는데 조금 아쉬었습니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음에 이런 유사한 경우가 발생했을시 본보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전글] 죄송합니다
[다음글] 1992년 롯데우승 하일라이트 동영상
 
글쓴이 제목 날짜 조회수
사무국장 정확한 룰을 알아보고자 글을 올립니다. 2005-05-29 1944
장태주       몇가지 룰입니다 2005-05-30 1435
KT강준호       그때 상황입니다.. 2005-05-30 1246
ACENo18       KBO 관련 규정입니다.. 업스트럭션.. 2005-05-30 1812
르노삼성박정명       주루방해 입니다. 2005-05-30 1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