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쉬어가는 코너---114 콜센터 상담직원들의 에피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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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이태윤 조회(1853) 등록일 : 2005-11-04 오후 6:37:00 |
재미있어서 올립니다...^^
"간판에 말이유, 크다막하게 악어가 있어유. 근데 악어가 크게 입을 벌렸시유. 그래도 모르것지유? 악어 꼬리가 쭈욱 올라갔슈."
홍성에 있는 옷가게 전화번호를 묻는 충청도 할머니의 114 문의전화다.
114 종합정보안내서비스 전문기업인 한국인포데이타㈜가 114 콜센터 상담직원들의 에피소드가
담긴 'KOID 사람들 이야기 Vol.2'책을 냈다.
2002년 1편에 이어 2년만에 출간한 이 책에는 상호명 증가에 따라 복잡해진 상담 과정과 밤늦게
취객을 상대하거나 촌노들의 벗도 되어주는 상담원들의 이야기 170편이 공모전을 거쳐 실렸다.
*** 다음은 상담사례집에 실린 유형별 베스트
▶할아버지 고객 "목포에 엘지 부라자(플라자)."
▶할머니 고객 "저기 저 못된소리(몬테소리)를 갈키는 곳이라고 하네 도대체 못된 소리를 왜 배우는 겨. 하여간 좀 찾아줘 봐."
▶고객 "저기요 쥐잡았어요." 상담원 "쥐잡았는데 어쩌라구요." 고객 "진짜 쥐잡았어요라는 피시방 없어요?"
▶고객 "충주에 김00씨요." 상담원 "어느 동으로 해드릴까요." 고객 "종합보일러 하는 사람인데요."
▶고객 "여기 제주도인데 6시 내고향 봤어?" 상담원 "네 근무 중이라 보지 못했습니다." 고객 "청국장 유명하다고 하는데 한번 찾아봐." 상담원 "상호나 지역명을 말씀해주세요." 고객 "그거 알면 내가 직접하지 왜 114 하겠어."
▶고객 "아이고 저녁에 일하느라 힘들지요?" 상담원 "감사합니다." 고객 "다름이 아니라 늦게까지 일하면 힘도 드니 그냥 나하고 결혼이나 합시다." 상담원 "네 고객님 외로우십니까?" 고객 "응" 상담원 "결혼하고 싶으시면 결혼상담소로 안내해 드려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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