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보배' 마이로우, 타격 홈런 등 5개 부문 1위
글쓴이 : 부산갈매기   조회(1402)   등록일 : 2006-04-17 오후 2:07:00



롯데는 올해 ‘가을 잔치’를 꿈꾸면서 5년 만에 펠릭스 호세(41)를 재영입하고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출신의 브라이언 마이로우(30)를 데려왔다.
호세는 ‘해결사’로서, 마이로우는 3루수로 공수에서 활약을 기대했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다.
호세는 기대 이하의 부진을 보이고 있고, 마이로우는 좌익수로 옮겨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호세는 7경기에서 타율 0.130(23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4득점 6볼넷 7삼진으로 주춤거린 반면 마이로우는 타율 0.526(19타수 10안타) 4홈런 8타점 11득점 11사사구 6삼진의 호쾌한 타격을 자랑하고 있다.
타선의 무게 중심도 호세보다 마이로우에 쏠리는 분위기다.
마이로우의 타격은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타율과 홈런 득점을 비롯해 장타율(1.263)과 출루율(0.700) 등 타격 주요 5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볼넷(9개)과 사구(2개)도 최다이다. 타점과 최다안타는 각각 2위. ‘일류(日流)’를 몰고다니는 SK 시오타니 가즈히고를 압도한다.
시오타니는 타율 0.433(30타수 13안타) 3홈런 15타점 8득점 2사사구 1삼진으로 타격 3위, 홈런 2위, 타점 1위, 득점 2위, 장타율 2위(0.833)에 각각 올라있다.

마이로우는 11일부터 16일까지 한 주간에도 타율 0.583(12타수7안타) 3홈런 7타점 9득점 9사사구를 기록해 최고의 타격 솜씨를 뽐냈다.
그는 이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스포츠서울, 스포츠토토 공동제정 ‘주간 MVP’(4월 둘째주)의 영예를 안았다. 마이로우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월간 MVP’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마이로우 외에 한화 이도형(주간 타율 0.474), SK 시오타니(타율 0.409) 등 타자와 주간 방어율 0의 현대 미키 캘러웨이,
한화 류현진,데뷔 3년만에 완투승을 거둔 롯데 김수화 등이 주간 MVP 후보였다.


마이로우 정말 잘 치더군요...수비가 조금 불안하지만 타격이 워낙 좋다보니 다 커버 되는거 같습니다...
호세만 날아나면 올해는 분명히 가을에도 야구하리라 생각합니다..
14년만에 롯데의 우승을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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