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맘때 즘이면, 부산의 많은 리그에서 다음년도의 기존참가팀 그리고 그 참가팀의 수에따라 신규참가팀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부산에는 올해만해도 약 60개이상의 팀이 창단되어 그야말로 야구장에 대비 팀수는 포화상태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나마, 여유가 있었던 토요리그 까지 이제는 어디한곳 야구경기를 하곳은 전혀 찾아볼수도 없습니다. 이제는 토요리그 참가팀만해도 100개가 훨씬 넘을정도로 토요일 활동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연맹에서도 올해까지 남산의 두개구장중 하나의 구장을 이용해서 12팀의 토요리그가 운영되었습니다. 그린파크까지 우선 리그에 배정을 하면서 9월말에 토요정규리그가 모두 끝냈으며 지금은 결승전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토요일은 시즌중에도 한개의 구장은 항상 신청을 받아 운동장을 대여했었습니다. 그리고 오전에 년예약으로 사용하는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들을 토요일에 보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토요리그 목적의 창단팀도 많이 증가하면서 벌써 토요리그 총 참가팀이 26개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물론 두개의 구장이기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숫자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일요일에는 전혀 여유가 없는 상황입니다. 참가신청 현황을 확인하시면 잘 아시겠지만, 벌써 신규참가팀의 신청은 마감되었습니다. 기존의 79팀에서 7팀을 더해서 올해보다 5팀이 증가한 86팀으로 참가팀을 마감하는 단계에 까지 왔습니다.
물론 이러한 수치는 부산공고 10주를 비롯한 올해 사용하지 못한구장의 횟수를 포함하여 5팀의 정규경기 38경기가 충분히 더 가능하기때문에 최대참가팀수를 확정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구장은 우리연맹 내년이 되면 110팀 이상의 모든 참가팀이 어느구장을 사용하고 언제부터 사용했고 당연 내년에도 사용한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년 그러했듯이 최근 다음년도 특정구장 운동장 사용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옵니다. 어떤분들은 마치 모든 계약이 끝났고 PS연맹은 다음년도 큰일났네라는 말씀까지 하십니다.
연맹일을 13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중에는 많은 구장들을 양보아닌 양보로 사용을 못하는 일도 많았습니다. 한마디로 부산의 타 리그나 연맹에서 사용하던 야구장들은 모두가 우리연맹에서 처음사회인구장으로 사용했던 구장입니다. 이제와서 이전의 우리구장이었니, 아니니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연맹은 몇년간 같은 구장에서 그리고 작년에는 전국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나름대로의 전용구장을 한꺼번에 두개나 건설을 했었습니다.
물론 만족을 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정말 일년내내 주말이면 야구인들의 목소리가 넘쳐날정도로 부산의 많은 팀들이 사용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연맹경기가 아니라면, 우리연맹 타연맹 구분없이 신청만 하면 사용할수 있도록 했었습니다.
어떤분들은 토요일에 운동장 사용신청을 하면서 PS연맹 아니면 안된다고 하시던데, 어떻게 좀 안되겠습니까? 라고 물어보시더군요. 어디서 이런 소문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시즌중에는 일요일의 경우 우리연맹팀이라도 여유구장이라해도 연습이나 연습경기로 대여를 하지 않습니다. 우선 연맹경기 돌발상황 대비구장으로 확보를 할뿐 어떤팀도 빌려드리지 않습니다.
단, 토요일은 리그 일정이 있기는 하지만, 9월에 모두 끝날만큼 우선배정후에 여유구장을 부산전체 사회인야구팀에 개방을 했었던 것입니다.
여러가지 소문에 운동장 자랑을 하니, 내년에 리그팀을 더 받으려고 선심을 서고 있다는 등등,,, 정말 이런것 까지 생각하면서 운동장을 빌려줄 여력이 없습니다.
전화한통 글하나에 운동장신청 되었습니다. 벌써 예약이 끝났네요 입금은 어디로 이런말을 전달하고 체크하기도 머리가 아픕니다.
운동장 사용은 리그의 사활이 걸린만큼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매년 치열한 보이지 않는 운동장 전쟁을 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전쟁의 결과는 제가보기에는 10년동안 승자도 패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즉, 우리나라의 남북처럼 정전의 상태일뿐 어떤 일도 발생을 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물론 수년동안 4주사용하던 구장을 한해 2주만 사용하다가, 그리고 또 한해는 남은 2주까지 사용을 못하등등 여러구장들이 이렇에 거쳐갔지만, 그때는 대체구장들을 확보한뒤 사용을 포기했었습니다.
예를들어 남산구장을 어떠한 방법으로 다른곳에서 1년예약을 해서 사용을 내년에 당장 사용을 못하게 된다면, 우리연맹에 가입신청을 하고 수년간 출전했던 팀들중에 15팀이상이 리그에서 탈퇴를 해야됩니다.
부산에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사회인야구팀들이 부산에 있는 야구장을 사용합니다. 정말 너무나 뻔한 운동장입니다. 10년넘게 300팀이상이 증가를 했지만, 10년넘게 야구장은 고작 한두개 더 만들어졌을 뿐입니다.
이젠정말 너무나 잘알고 있는 구장에 대해 불필요한 것들을 모두 없애야 할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과 관심은 대체구장의 확보가 아닌 대체구장의 건설로 방향이 전환된다면, 부산사회인야구가 보다더 발전되고 안정된 형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디에서 누가 야구장을 건설하더라도 정말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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