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봄 박총무가 되었습니다.
글쓴이 : 사무국장   조회(4524)   등록일 : 2009-09-26 오후 11:36:00

안녕하십니까 사무국장 박증환입니다.
94년 봄 제기억으로는 2월인것 같습니다. 그때는 카멜레온 리그였습니다. 참가팀이 16팀
정도였으며, 스타트라는 팀원의 한명으로 리그회의에 참석을 하게되었습니다.
옛기억을 떠올리실분들도 계시겠지만, 구덕집이라는 식당2층에서 20명남짓의 각팀의 대표님과
야구이야기로 시간가는줄 몰랐는 열정이 가득찬 제가 그자리에 있었습니다.
대학교 3학년으로 재부리그를 하면서 사회인야구에 처음 시작한 때였습니다.
그리고 선수출신으로서 남부삼회장님과의 인연으로 16팀 리그대진표 한번작성하면서
총무라는 일을 시작하게된 94년의 봄이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2009년 16년의 시간이 흐르는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특히 사회인야구팀의 증가는 말할것도 없으며, 졸업을 하면서
부산외대팀 한명의 선수출신투수로 활략을 하기도했고 일을 시작하면서 많은 사회인야구인들의
축복속에 2001년에는 결혼을해서 지금 두딸과 부인과함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고있습니다.
16년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닙니다. 한때는 정말 이일을 못하겠다는 말과 함께 2000년도에 잠시
자리를 떠나려고 심각한 고민에 빠진적도 있고 그후로 많은 야구인들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큰 어려움없이 PS연맹의 총무로 사무국장으로 지금의 자리에 까지 온것같습니다.

오래전부터 언제까지 할수있는 아니라는 맘만 먹었지 쉽게 내려놓을수 없는 일이 되어버려
지금에 까지 온것 같습니다. 몇주전 회장님께 심각하게 이제 내려놓아야 할 때가 된것 같다라는
말씀을 드리려고 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일을 내려놓기에 가장 죄송한 맘에 걸리고 죄송스러운것은 100개가 넘는 팀의 회원 그리고
년간 수많은 통화를 하는 분들도 아닌 바로 회장님이었기 때문입니다.

누구보다 든든한 힘이 되어 주셨고 제가 사회에 진출을 해서 무언가를 시작할때도
말한마디 없이 그저 도와주셨던 분이었기에 더욱더 말씀을 드리기가 어려웠씁니다.

제가 어렵고 힘들때 항상 든든한 마음의 후원자로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여러가지 많은 일들을 항상 과감하게 추진할수 있었습니다. 몇차례 말씀드렸지만,
올해들어 정말 많은 분들이 야구장 건설을 위해 문의를 하시고 시도를 하지만, 부산 아닌
근교라도 야구장 하나 만들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임대 건설 그자체의 비용이
결코 수익적인 사업이 될수 없기때문에 만들어 지지 않는다는 것은 이제 많은 분들이
잘 알고있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3년전 저의 남산구장 건설 말한마디에 묻지도 않으시고 그자리에서 얼마의 예산이
필요한가 말씀을 하시고 바로 1억을 내어주신분입니다. 정말 잘 모르시는 분들은 남산구장에 대해
회장님의 구장건설에 대해 의미없는 말씀들을 하기도 했지만,
어느누가 1년계약의 운동장에 그만한 금액을 한번에 내놓을 사람은 없을것입니다.
이제와서 나도 할수 있다 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 그렇게 하실분은
아마 부산에 아니 전국에도 없을것입니다.

그덕분에 정말 회장님덕분에 그해 창단한 신규팀이 무려 19팀이 리그에 가입을 할수 있게
되었고, 지금도 열악한 부산의 야구장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야구활동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뿐만아니라 남산구장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32개 토요리그팀역시 토요리그 활동자체가
불가능한 일이 었습니다.

오늘 다시 회장님을 찾아가 어려운 말씀을 드리면서 앉아있는데 팀을 창단하기 위해
유니폼을 맞추고 처음 사회인야구를 한다고하면서 스파이크를 사러오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회장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유니폼을 맞춰주고, 스파이크를 하나 판매가
작은 수익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한분의 유니폼을 맞출때마다 회장님께서는
또한명의 사회인야구인을 책임지게 되었습니다라는 웃스게 소리를 했습니다.

한명한명 모여 팀이 되고 리그가 되어 지금의 남산구장이 만들어지게 된것입니다.
뿐만아니라 작년에는 황무지 백운포역시 구청에 수없이 찾아가서 결국 언제까지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두개의 구장을 또 만들게 되었고 지금까지 정말 많은 리그에 가입되지 못한팀들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을것입니다. 올해만 해도 수없이 많은팀이 리그가입을 못해
정말 고심을 하고 있습니다. 이분들까지도 책임을 지셔야 한다고 저의 책임까지 넘겨드리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정말 회장님과 땅만있다면 달려간곳만 해도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하지만, 참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부산에 100개가 넘는 신규팀이 올해 리그가입을 희망하고 있지만,
희망은 점점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에 무거운 책임을 회장님께만 지우려고 하니 정말 면목이 없었습니다.
몇차례 언성도 높이고 안된다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너는 그만둔다는 것 자체에
용납이 안되시어 몇날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저역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집사람의 큰일과 저에게도 나이와 어울리지 않는 통증같은것이 괴롭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용서를 구하고 이제 내려놓으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저의 비장한 각오에 더이상 만류를 하시지는 않았지만,
작은 결론이 나온것 같습니다.

지금 리그를 마무리 하고 내년 시즌준비를 위해 많은 일들이 진행중입니다. '
당장 모든것을 정리할수 없다는 것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내려놓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일로 임원단 회의까지 소집할수는
없어 년말 임원단 회의때 보다 확실하게 정립을 할수있도록 임원단께도 말씀을드리겠습니다.

이런 결정을 하게된것은 원리원칙만을 고집하며 안되는 것은 안된다고 고수하면서
원칙보다 합리성이 필요할때는 욕을 먹으면서도 원칙을 버리며 국장직을 수행한
16년의 세월에 원칙과 합리성 모두가 조금씩 무너져 가는것을 저 자신 스스로가
가장 먼저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세로운 원칙과 합리성을 가진 새사람이 새로운 맘으로 새롭게 다시 일을 맡을때가
된것은 틀림없습니다. 아니 어쩌면 한참이 지난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에 대한 기대 운영의 책임 이러한 부분들에 많이 걱정을 하시는 분도 있을것이고,
그 반대로 생각을 하시는분들 역시 많이 있을것입니다.

정확한 절차나 제가는 년말 임원단 회의를 통해 결정이 되겠지만,
회장님께 새인물을 추천했습니다.
물론 한때는 제가 데리고 있었고 다른팀으로 갔다가 다시 복귀를 한 최영배 군입니다.
올해 30살로 중학교때까지 야구선수를 했고 선수출신보다 선수출신스러운
비선수 입니다.
평상시 위트 있는 말쏨시와 넉넉한 품체 무엇보다 정직하고 착한 인간성
최영배를 아시는 분이라면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수 있는 사람입니다.

10년넘게 지켜본 최영배군은 충분히 합리적으로 많은 분들과의 작은 싸움을
승패없는 결과로 이끌어 낼것입니다.
결코혼자가는 길이 아닙니다. 회장님께서 항상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실것이며
임원단역시 최영배 사무국장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것입니다.
저역시 어떤 직책을 맡게될지 아니면 일반회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신임사무국장의 작은 조언자가 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급하게 서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신임사무국장이 틀린결정이든, 올바른 결정이든
모두 책임을 질수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합니다.
지금하는 일이 정리되고 10월1일부터 하나씩 일과 책임과 권리를 가질수있는 과정을
시작하려 합니다.

오래걸리지는 않을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최영배신임사무국장님을 잘 아시는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원칙과 원리를 바탕으로 일처리를 할수있도록 힘이 되어 주십시오.
특히 팀 사적인 구장섭외, 우리팀 일정만 니가 조정을 해다오 하시지만,
우리팀 일정만이 정말 우리팀 일정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정말 신임 사무국장이 올바른 정책과 운영을 할수 있도록 정말 잘 아시는 분들께서
연맹운영과 일정 구장 섭외 등등 리그와 관련된 일들은 정말 불편한 관계로 대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신임사무국장역시 세월이 흘러 잘아시는 분들을 포함해 몰랐던 분들까지 너무 잘알게되어
남같이 대할수 없을때가 분명 올것입니다.

그시기를 늦추는 것은 누구 한명의 신임국장개인의 힘으로도 안되는 안되는 일입니다.
톱니바퀴가 맞물려야 가능한 일이 될것입니다.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분들이 고마워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리그 프레이오프 마무리 결승전 토요 일요 월드컵 일요신규팀 기존팀 토요리그
남구리그 등등 많은 일들이 진행중이라 다소 걱정을 하시는 분들도 계실것입니다.
하지만, 절대 걱정하시는 일은 없을것입니다. 조금씩 조금씩
보이지 않게 언제 사무국장박증환 글이 없어졌는지도 느끼지 못할정도로 철저한
준비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16년동안의 일을 하루아침에 잘라낸다는 것 자체가 더 어려운일이라는 것 역시 잘알고
있습니다.

우리 신임 최영배 사무국장님은 글을 얼마나 길게 올릴지 그건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동안 반복되었던 길고 긴 글들을 읽고 또 읽어주신 많은 모든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동안 고마웠던 분들이 너무 많지만, 일일이 거론하기에는
이미 또 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웃으며 전화하고 즐거운때는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다만 짜증을 내고 저도모르게
큰소리로 통화를 해야 만 했던 분들께 이글을 통해 죄송한 말씀을 올립니다.
원칙과 원리 합리성에 갈등을 하다 결론을 내지 못할때가 사실 더 많았던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든든한 동반자 후원자 부산사회인야구인의 희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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