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총무 최희곤.
글쓴이 : 맹과장   조회(2158)   등록일 : 2004-08-02 오후 3:11:00

경기 이끄는 심판 역할에 매료 화랑대기 비선수출신 첫 '우수 심판상' 최희곤씨

'심판을 보면 볼수록 더 어려워지는 게 야구인 것 같습니다.'

사회인 야구 출신 심판이 지난달 27일 막을 내린 제56회 화랑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서 비선수 출신으로서는 사상 처음 우수심판상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로 심판 생활 5년째를 맞는 부산야구협회 소속 최희곤(38) 심판이 그 주인공. 부산 중구 중앙동의 해운회사인 동방선박 운항부 과장으로 12년째 근무중인 그는 협회에서 유일한 비선수 출신 심판. 중학교 때부터 야구를 좋아해 동아대 재학시절에는 동아리야구 코스모스 팀에서 뛰었고 졸업 후에는 사회인야구 칼마 팀에서 활약한 게 야구 경력의 전부다.

최씨는 그러나 중고 및 대학 시절 정식 야구 선수로 활약했던 다른 심판들 못지않게 공정하고 정확한 판정으로 경기를 잘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첫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 화랑대기 대회를 쭉 지켜본 대한야구협회 이규석 심판위원장은 '가장 진지하게 심판을 봤다'면서 '해마다 대한야구협회에서 주최하는 심판 강습회에도 계속 참가,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줘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바쁜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최씨가 심판 생활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한때 직장 야구팀을 꾸릴 정도로 야구에 대한 애정이 큰 회사 동료들 덕분이라고 한다. 최씨는 '심판을 봐야 할 경우 동료들이 업무를 대신해주곤 한다'면서 '감사의 밥값이 많이 들어간다'고 웃었다.

매년 겨울이면 대한야구협회에서 주최하는 심판 강습회에 빠지지 않고 참가한다는 최씨는 '스스로 판단하면서 전체 경기를 이끌어가는 심판의 역할은 무척 흥미롭다'면서 '박빙의 승부에서 애매한 상황시 판정을 내려야 할 때 가장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화랑대기 대회를 마치자마자 제34회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 부산예선 대회에 심판으로 출장하고 있는 그는 앞으로 여건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심판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태우기자 leo@busanilbo.com

축하합니다. 부산일보 8/2일자에 기사 나셨습니다.


[이전글] 레인져스 관계자님 부탁 드립니다...
[다음글] ★2004 경성대 사회인 야구대회★ (홍보)
 
글쓴이 제목 날짜 조회수
심판맹일혁 수석총무 최희곤. 2004-08-02 2158
재우성       가문의 영광!!! 2004-08-02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