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제가 3월25일 16시~19시 사이 경험한 사실만을 기재하였음을
양지하시어 읽으시되 운영진께서는 필히 답변을 바랍니다.
오랜만에 어제 가족들과 청도로 봄나들이를 떠났습니다.
날씨는 다소 쌀쌀했지만 오붓한 오후 일과를 보내던중
청도까지 왔는데 삼량진 구장을 보고가야 겠다는 생각으로
앞서 게시판에 공지하였던 밀양군 상남면 외산리 392-2번지로 향했습니다.
물론 초행길이라 네비게이션에 입력후 길을 찾아 나섰죠
하지만 도착지점에 다다랐다는 음성멘트로서 끝이 나더군요,
한적한 시골길에서 말이죠, 다시금 입력해서 주변을 살피기를 수십번
계속 같은 자리만을 맴돌았습니다. 스마트폰을 동원한 위치찾기도 소용이 없었으며,
현지 주민들에게 물어봐도 모른다는 손사레뿐이더군요
하지만 우연찮게 들어선 마을회관에서 뜻밖에 상황에 부딪힙니다.
길좀묻겠습니다. 하고선 외산리 392-2번지를 찾고있습니다. 하고 소리치는 순간
연배가 지긋하신 어르신께서 당신누구냐/거기 주소는 어떻게 아느냐/ 어디서 나왔냐 등등
취조하듯이 호통치기 시작하시더군요,
저역시도 어리둥절하여 이러이러하여 야구장 구경을 하러 왔다 하고서 아뢰오니
어르신께서 하신다는 말씀은
"금년에 부산야구협회에서 자신의 전답을 임대하겠다. 그래서 약간의 임대료를 받았다
허나 금년3월에 공사가 시작되고선 한 업자가 무분별하게 돌무더기를 싣고와서
당신의 땅에 투척하였다, 그래서 양질의 토사 및 모래로 성토를 하라고 엄포를 놓았고
기층용으로 부어진 돌덩이는 다시 반출한 상황이다. 현재는 공사를 못하게 중단해놓은
상태라고 하십니다."
그래도 좋으니 야구장부지라도 한번 보고가고 싶다고 말씀드리니
어르신 오토바이를 따라오라고 하시더군요,.
다시 오토바이를 따라 좁은 농로길(차량한대가 겨우 통행이 가능한정도의 콘크리트 포장길)을 내려가서 도착한 곳은
제가 기대한 야구장은 온데간데 없고 그냥 논밭이더군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냥 경작중인 논밭뿐, 허무하더군요
더이상 그 지주이신 어르신의 말씀은 귀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내가 이거 할려고 처자식데꼬 여기까지 왔나. 내가 이거 기다릴려고 팀원들
회유해가면서 올해보단 내년이 좋을것이다.
열악하고 낙후된 구장보단 새구장에서 재밌게 야구해보자고 다짐했던
제가 너무. 너무 한심하고 바보같더군요
단 한장의 이정표도 없었고, 육안으로는 이게 야구장인지, 농지인지....
여기까지 입니다. 상기내용이 사실인지 허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제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내용입니다.
다시금 ps리그 운영진분들께 고합니다.
2주남은 삼량진개막전까지
1.정상적인 구장사용이 가능한지?
2.농지 나 임야에 대한 체육시설의 합법적인 인허가 과정을 거쳤는지?
3.운동장 표면조성에 대한 기준은 어떠한지?
-내야/외야의 표면조성이 틀리다고 알고있습니다.
4.운동장 제반시설의 구비여부는?
-백네트/외야주벽/배수설비//선수들 앉아서 대기할만한 시설등
5.운동장 부지로의 진입로 개설
-차량이 한두대도 아닌데 그 좁은 농로길은 어찌 통행해야 하나요
-반드시 교행통행이 이루어 져야 합니다.
6.주차시설의 완비
-부산에서 삼량진까지 야구하러 갑니다. 자차로 이동할텐데
과연 수용할만한 주차장은 있습니까?
참고로 어제 다녀온 외산리392-2번지라고 불리우는 곳에 사진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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