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직장인 리그를 반대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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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PSBA만세 조회(2385) 등록일 : 2005-11-25 오후 7:38:00 |
올 한해도 거의 저물어가고 내년을 위한 준비를 슬슬 시작할때가 됐네요.
박총무님, 여러 심판, 기록원님들 올해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루키리그 참가팀이 많이 늘어날것 같습니다.
요즘 우리 PSBA리그에 들어오려는 팀이 상당히 많은데, 이런 추세라면 내년 내후년
참가팀이 더 늘어날것 같습니다.
아래 총무님이 말씀하신 직장인 리그를 만드는것은 신중하게 추진되야 합니다.
현재 A,B 2개조로 구성된 루키리그를 세개의 하위리그로 쪼갠다는 말씀인데...
팀이 더늘어나고 규모가 커지다 보면
루키리그를 여러개의 하위리그로 나눠야만
팀당 경기수를 맞출수 있을거고,
한정된 경기수와 경기시간등의 제약조건이 더욱 열악해질것은 불을보듯
뻔한 사실입니다.
리그를 쪼개는 것은 PSBA 연맹전체로 볼때 규모는 커지겠지만, 기존팀이던 신규참가팀이던 간에
리그 구성원들에게 혜택을 주는 내실있는 운영이라 볼수 없습니다.
이런 방식은 부산의 여타 다른 소규모 여러 리그들을 동일 이름아래 묶는것과 다를바가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제는 규모가 아닌 내실있는 운영을 해야 할 때라 생각됩니다.
대다수의 연맹인이 원하는 실력있는 다양한 팀과 될수있는한 많은 경기가 진행되야 합니다.
우리 PSBA 사회인리그에 가입하는 팀들은 대부분 더 큰 무대에서 다양한 팀들과 경기한다는
희망을 갖고 도전합니다. 이런 생각에는 기존팀, 신생팀 모두 같을거라 봅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다른 리그에서도 기록과 홈페이지 운용등이 일반화 되어가고 있고,
나름대로의 여러가지 자구책으로 살아남기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야 말로 우리
리그의 진지한 내실화를 생각해 볼때가 됐다고 판단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득이 신규팀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신규참가팀이 늘어나는 만큼
경기수를 늘여야 마땅합니다.
최근 2~3년간 PSBA는 엄청난 양적 팽창을 했습니다. 규모면에서 전국 최대 수준입니다. 그러나
일년간 경기수는 고작 14게임입니다.
참가팀 수를 고려해 볼때 결코 비용이나 타리그에 비해 많은경기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리그에 수년간 몸담아 왔던 제가 총무님의 고충을 모르는 바도 아니고, 총무님의 답변 또한
충분히 예상됩니다.
운동장 문제, 비용문제, 기록원 심판문제, 기상문제등등 이모든것이 충족되야 가능하겠지만,
신규팀을 받아들이는 조건이라면 예상되는 문제들도 어느정도 해결되야 할것같습니다.
끝으로, 논지와 상관없이 당부드리고 싶은것은
게시판의 몇몇 분의 주도적인 여론형성에 의해 다른 의견들이 묻혀버리는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리그를 위해 참가팀들이 무조건 희생해야 하는 논리라면 거부합니다.
한 경기라도 더 뛸수있다는것은
일요일 귀한시간 벤치에서 앉아서 보내는 후보선수들에게도 기회가 더 주어진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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