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있어서 문의드립니다. 심판님들이나 기록원님들의 설명이 있었으면 합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사회인 야구에서는 타자의 타임이 신청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종종 타자가 타임을 외치며 타자석을 벗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투수가 투구를 하지 않고 있을 때는 심판님들이 주의를 주며 경기를 속행시켜 상관이 없는데 문제는 투구 동작시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경우가 가끔은 발생하는 걸 봐 왔습니다. 투수가 노련하다거나 사회인 야구를 오래 한 경우라면 덜 하지만 초보 투수의 경우에는 당황해서 투구를 끝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실제로 몇년 전에 우리 팀이 플레이 오프에서 이런 경우를 당해 보크 판정을 받아 3루 주자에 득점을 허용하며 경기 흐름이 끊긴 적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보크가 맞는지요?
야구 관련 서적(룰북은 아님)을 읽다보니 아래의 내용이 있어서 몇년 전의 경기가 생각 나서 이 글 올립니다.
"주자가 루에 있을 때 투수가 와인드 업을 시작하거나, 세트 포지션에 들어간 다음 타자가 타석을 벗어나는데 끌려 투구를 끝내지 못했을 경우, 심판원은 보크를 선언해서는 안된다. 투수와 타자 모두가 규칙 위반을 하고 있을 때에는 심판원은 타임을 선언하고 투수나 타자 다 같이 새로 시작해야 한다."
이 글이 맞다면 그 때 당시는 보크가 아닌 것 같은데요.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한번쯤은 겪어 봤을 것 같은 경우라 문의드립니다.
롯데의 선전을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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