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늘 동의대 3번째 4번째 경기팀 리카온, 발리스타, 헥토르, 데몬스 팀에게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운동장 사정에 의해 경기가 취소된 점에 대해 깊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경성대구장역시 오전의 야구부 연습으로 인해 경기가 늦게 시작되어 다음경기에 지장이 있었던 점 역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제 신문에 연맹기사가 1면을 장식하면서 많은분들이 확인을 하시고 전화와함께 자랑스럽다는 말씀들을 해주셨습니다. 저역시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있었지만 저는 기사중 462경기라는 내용이 가장 무겁게 느껴지는 대목이기도 했습니다.
개막을 앞두고 오늘과 같은 일이 발생되어서는 안된다는 만반의 준비로 저번주 월요일 한차례 그리고 수요일 한차례 운동장 확인에 들어갔었던게 사실이며, 어제저녁부터 오늘아침까지 행여나 하는 맘에 전화기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18경기 36팀이 5개구장에서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때 보다 사실 운동장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차례 확인절차를 거쳤지만, 오늘과같은 일이 발생이 되어 뭐라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그리고 취소된 두경기에서 3팀이 우리연맹에 신규가입한 리카온, 발리스타, 헥토르라는 점에 더욱더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직접 통화를 할 용기도 사실 없었습니다.
분명 우리연맹에서 저를 포함한 회장님께서는 운동장 사정을 철저히 알아보고 개막을 준비한것은 사실입니다. 올해는 정말 다르다, 66팀에 6-7개 운동장에서 진행되다 보니 어느때보다 운동장 상황을 철저히 파악을 하자는 말씀도 며차례 있었고 그대 대비를 해서 준비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기존팀은 잘 아시겠지만, 운동장 사정이 학교측과의 약속으로만, 결정되는 상황이 아닌만큼 오늘과 같은 일들은 시즌중 항상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은 우리연맹에서는 해결을 할수 없는 일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다른분들은 미리 학교와 그리고 학교야구부와 협의를 하면 이런일을 막을수 있다고 하시지만, 절대 학교야구부에서는 운동장을 사용하지않는다는 결론을 내려주는일은 거의 없습니다. 이는 대학이나, 고교모두 같은 상황입니다.
이유는 금요일 토요일에 다른 지역등의 대학, 고교등의 팀이 내려와서 경기요청을 하곤합니다. 이때 학교의 야구부에서는 대부분 일요일 사회인야구의 일정은 고려를 하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항상 학교의 운동장은 어떠한 조건에라도 야구부의 연습이나 경기가 우선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미리 아니 하루전이라도 알려만 주면 좋을테지만, 그런현실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우리연맹에서 매주 금요일 전화를 이번주 사용합니까라고 물어본적도 있지만, 역시 확실히 모르겠습니다라는 답변을 받을때가 많습니다.
작년 370경기중 오늘과 같이 학교측의 일방적인 운동장 사정으로 연기된 경기는 총 31경기 정도 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수치는 매년 큰 변화가 없었으며 때로는 같은 팀이 두번 세번 해당되는 팀도 있었고 연맹에 10년동안 야구를 했지만 단 한번도 위와같은 일에 해당이 없는 팀도 있었습니다.
기존팀들에게는 그렇게 해도 된다는 말씀은 절대 아닙니다만, 그나마 경험적으로 한두번의 이러한 일을 격어본 일이 있어 조금이나마 이해를 구할수 있는 여지가 남아있지만, 오늘 같이 큰 희망을 안고 우리연맹에 가입한 3팀의 신생팀에 발생되었다는 점에 다시한번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변명아닌 변명을 또이렇게 올리지만, 앞으로도 이런일이 발생하지 말라는 법은 없는게 현실이라 더욱 안타까울뿐입니다.
3월 중순부터는 대체구장을 한달에 두번씩 확보를 하고 7-8월에는 동의대 경성대구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을 해서 우천이나 기타 여건으로 불안한 일정들을 최대한 정상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도 약 40경기정도는 오늘과 같은 일들이 틀림없이 발생이 될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때마다 물론 사과의 말씀을 올리기는 하겠지만, 그 원성의 목소리가 아무리 멀리있다해도 생생히 잘 듣고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 역시 그냥 돌아갈수 밖에 없었던 팀들의 구성원 하나하나의 목소리가 지금도 들리는 것 같습니다. 염치없는 부탁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쪼록 팀의 관계자 님께서는 잘할거라는 기대로 조금더 이해를 해주시고 팀원들에게도 이러한 상황들을 한번더 말씀해주시기를 바랄뿐입니다.
오늘과 같은 일이 절대없다고는 할수없는 현실이지만,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은 하겠습니다. 오늘 경기를 하지못한 팀의 일정은 최대한 빠른시간에 동일구장에서 일정을 잡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오늘의 경기취소 해당팀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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