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리그 회장님 이하 운영진 여러분께 간곡히 말씀드립니다.
글쓴이 : ps love   조회(6767)   등록일 : 2013-04-22 오전 1:41:00

드림리그에 소속된 팀 회원중의 일부 이며 이 글은 전적으로 팀이 아닌 제 개인적인 생각이기에

소속된 팀 이름은 말씀 드리지 않고 이 글을 올립니다.

PSBA 리그 회장님, 사무국장님 이하 운영진 여러분!!

오늘 저는 물금 구장 2번째 시합을 하고 오면서 실망과 개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가 무엇때문인지 물금 구장에서 시합을 하신 여러 리그

팀원 분들께서는 이해를 하시리라 봅니다.

2012년 리그가 파행되면서 많은 팀들이 떠났지만 또한 많은 팀들이 리그 운영진 분들을

믿고 기다렸습니다.

그 결과 물금 구장을 확보하셔서 정상적인 리그를 운영할 수 있다는 사무국장님의 말씀에

너무나 기뻤습니다.

그리하여 또한 많은 팀들이 함께 하였고 새로운 팀들도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예, 야구 하고 싶어 모인 사람들이고 야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인데 양산인들 어떻고

더 먼 곳인들 어떻겠습니까.

처음 설레이는 마음으로 물금 첫 시합때 울 구장을 봤을때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급조로 만들어진 A컵 껌딱지 마운드에(솔직히 마운드는 속된말로 여자 속옷 B컵은 되야 되는 거 아닙니까?)

화장실 하나 구비 못해서 외야 멀리 공터에 바지 벗고 X싸는 웃지 못할 현실......
(팀원 중 여자친구 데려온 사람은 화장실이 없어 인근 부산대 병원 화장실 까지 갔습니다.
그 여자 분은 다시는 물금 오지 않는답니다.)

첫 시합땐 "그래 급하게 준비 하셔서 그렇겠지 다음엔 조금 나아 지겠지"

하며 애써 마음을 추스리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헌데 리그도 시작된지 근 50일지 지난 어제 (4월 21일) 다시 물금 구장을 찾았을때

제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처음과 달라진게 하나도 없습니까!!!

물금 구장이 저희 리그 구장의 보금 자리가 맞기는 맞습니까?

마운드는 여전히 육안으로는 확인이 안되고 측량을 통해서만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라운드는 축구장인지 동네 놀이터 인지 구분조차 할 수 없습니다.

화장실은 여전히 구비되어 있지도 않고 구장 입구는 진입로 조차 확보가 되어 있지 않아

언덕을 기어 올라 가야 합니다.

전 리그 운영진들의 행정력이 의심스럽습니다.

물론 사무국장님께서도 리그 전 분명히 밝히셨듯 물금, 내동 구장을 사용하는 매직, 드림리그

팀들은 슈퍼 리그 팀들과 달리 참가비를 저렴하게 받는 혜택을 받았습니다.

솔직히 저희 리그 참가비를 타 리그 팀들에 말하면 정말 싸다고 부러워 합니다.

하지만 저희가 원하는 건(제 생각 일뿐입니다만) 저렴한 리그 참가비가 아닙니다!!

비용이 더 들더라도 제대로 야구를 하고 싶은 장소에서 하는게 진짜 소원 입니다.

물금이 멀다고 불만인게 아닙니다.

지금 구장이 형편 없다고 불만인게 아닙니다.

적어도 물금구장이 진짜 저희 리그 보금자리 구장이라면

그에 걸맞게!! PS리그의 자존심을 세울수 있는!!

그런 구장을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달라는 것입니다.

정말 저희 리그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한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신다면 앞으로 조금씩이나마 변화된

울 PS리그가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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