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가지 룰입니다
글쓴이 : 장태주   조회(1738)   등록일 : 2005-05-30 오전 11:37:00

고생 많으시네요.
야구종목이 특수한 상황이 많다보니 룰도 복잡하고 어렵기도 합니다.
축구처럼 국가대항전이 별로 없어 국제적인 룰도 통일되어 있지 않습니다.
국내라도 아마와 프로도 각각 다릅니다. 그리고 룰도 조금씩 변경됩니다.
비록 선수출신이나 해설자라 하더라도 잘못 알고있는것이 많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롯데-한화전에서 라이언이 끝내기 안타 치기전
명철이가 1루에서 2루 도루했는데 해설가가 도루보다 그냥 1루에
있는게 낳다고 애기하는것 보고 속으로 웃었습니다만.
주루방해,수비방해도 간혹 발생하는데 사회인야구에서는 룰을 서로 모르면
목소리 큰쪽이 이기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주루방해는 "야수가 공을 갖고 있지 않을 때 또는 공을 처리하는 행위를
하지 않고 있을 때, 주자의 주루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되어 있습니다.
야구룰은 나름대로 합리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는데 만약 이런룰이 없으면
모든 루상의 주자들이 주루선상에 있는 야수들을 피해 달려야 합니다.
어제같은 런다운 상황에서도 송구를 끝낸 야수는 더이상 공을 처리하는
야수가 아닌이상 주자와 부딪치면 주루방해가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른분들이 올리신 내용을 참고 하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간혹 포수가 공을 갖고 있지 않을 때 또는 공을 처리하는 행위를
하지 않고 있을 때 홈 브로킹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루방해일뿐더러 부상의 위험도 많습니다.

또한가지 사직구장을 보면 홈에서 1루까지 파울선 바깥쪽으로 쓰리피트
라인이 그으져 있습니다. 그런데 3루에서 홈은 이 라인이 없습니다.
이것은 타자의 타격이나 번트, 투수의 패스트볼시에 적용하는 규칙으로
수비방해를 판정하는 기준선이 됩니다. 가령 타자의 타격이나 번트가
홈플레이트 앞에 떨어졌다고 가정할때 이때 포수는 공을 잡아서 1루라인의
안쪽으로 공을 던질것 입니다. 만약 이때 타자주자가 1루라인의 후반부
(3피트 라인이 있는 곳)를 달리면서 페어지역 즉, 파울라인의 안쪽(왼쪽)
으로 달려 1루수의 수비를 방해하는 것이죠. 이때는 타자주자는 수비방해로
인터피어린스가 되어 아웃이 됩니다. 만약 패스트볼이 포수의 오른쪽으로
굴러갔을때는 포수는 1루라인의 오른쪽 즉, 파울지역으로 공을 던질것입니다.
이때 타자주자는 1루라인의 후반부를 달릴때는 1루라인의 오른쪽, 즉 파울지역
으로 달리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포수의 송구를 방해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때는 1루라인의 안쪽 즉 페어지역으로 달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홈에서 1루간을 제외한 나머지는 이 규칙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3루라인쪽은 그으져 있지 않습니다.
이규칙은 몇년전에 바뀐 규칙입니다. 그런데 사실 잘 모르고 있는 규칙입니다.
실제 몇년전 메이져리그 디비젼시리즈에서 이와 유사한 상황이 발생한것을
TV로 본적이 있었습니다.
저역시도 잘못알고 있는것이 많은만큼 우리리그의 많은 야구박사님들의
조언이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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