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승이다. 롯데의 ‘에이스 오브 에이스’ 손민한(30)이 6년만의 ‘20승 투수’ 8부 능선을 넘었다. 손민한은 지난 13일 잠실 LG전에서 구원승을 따내며 14승째를 따냈다.
손민한은 4-4로 맞서던 10회 롯데의 5번째 투수로 나와 1⅔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1승을 보탰다. 팀의 3연패를 끊은 것뿐만 아니라 20승 등정의 불씨를 살렸다는 데 의미가 있는 1승이었다. 손민한은 13승째였던 지난 5일 사직 SK전 선발승을 따낸 후 “전반기 14승을 올리면 20승에 도전해 보겠다”며 20승에 대해 처음으로 구체적인 언급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손민한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선발등판이었던 지난 10일 사직 현대전서 제동이 걸렸다. 수비진의 실책성 플레이로 흔들려 2회에만 4점을 내주며 패전을 떠안은 것. 전반기 목표는 일단 수포로 돌아가는 듯했다. 하지만 손민한은 13일 팀이 가장 절박한 상황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목표치를 채웠다.
사실 손민한은 올시즌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손민한은 지난 4월5일 사직 현대전 선발승 이후 꾸준히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해냈다. 팀내 최다인 115⅓이닝을 던졌다. 손민한은 지난 5일 SK전 이후 “올시즌 몸과 마음이 가장 힘들었던 경기였다”며 피로를 호소한 바 있다.
하지만 올시즌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인 LG전을 앞두고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간,마무리를 따지지 않겠다”는 투혼을 불살랐고 결국 좋은 결실을 맺었다. 손민한은 “팀 승리와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장 큰 목표다. 그러나 14승째를 따낸만큼 개인적으로도 20승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롯데의 희망 손민한이 대가 끊긴 20승을 따내 한국 야구의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을지 후반기가 주목된다.
롯데의 마지막 희망....손민한선수의 20승과 기필코 가을잔치에 나가서 단체응원을 할수잇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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