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 알렉산더 대 칼마 경기관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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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부길 조회(1278) 등록일 : 2005-07-27 오전 10:46:00 |
지난 7/24경기 하느라 수고하신 칼마야구단 회원 및 알렉산더 야구단 회원님, 다들 수고 많았습니다. 즐거운 야구경기가 되었지만, 여러가지 매끄럽지 못한 운영으로 인해 양팀에 오해의 소지가 생겨,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연맹의 입장에서는 올해 유난히 잦은 일요일의 비나 학교 사정으로 인해 경기일정 배정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는 점 충분히 이해 됩니다. 그래서 참가팀으로서도 연맹의 결정에 특별한 문제만 없다면, 다들 순종(?)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1. 우선 지난 7/24 경기가 17:30으로 배정된 경위 : 연맹에 확인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부산고의 화랑대기 대회 연습으로 인해 경기일정이 밀렸고, 부득이 리그 일정상 하루4경기를 하기위해 배정된 것입니다.
2. 시합시간이 17:30분에서 17:45분(알렉산더 주장 : 17:50)으로 지연된 경위 : 앞 경기는 17:29분쯤 마무리되었습니다만, 바로 경기시작하지 않고, 알렉산더부터 펑고(Fungo)를 하여, 제가 박순철심판님께 "저희도 펑고할 시간을 주시느냐"했더니, 동등하게 시간을 주신다하여, 저희도 하게 되어 경기시간이 지연되었습니다.
3. 5회초까지 경기가 진행되고, 5회말 공격을 하지 못한 경위 : 4:2로 저희가 앞선 상황에서 알렉산더팀의 5회초 공격에서 4:3까지 따라붙은 상황에서, 투아웃 주자2,3루였습니다.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순간, 5회말 공격순서를 확인하고 있었는데, 심판님의 경기종료선언이 있었는지는 몰라도, 알렉산더팀에서는 종료인사를 하러 나왔습니다. 사실 저희팀은 공격이 3번부터니까 이번회에 한 두점 달아나보자는 계산을 하고 있었습니다.(물론 리그 최고의 투수 고성범님을 상대로 지나친 욕심일런지도). 결론적으로 얼떨결에 인사하러 나갔습니다.
4. 그리고, 이번 경기관련하여 연맹에서 잘 검토해 주시기를 바라며, 또한 검토결과, 나온 내용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연맹의 결정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연맹에서 각 팀들의 다양한 고충과 의견들을 최대한 수렴 하실려는 취지는 높이 살만 하지만 이번의 경우는 5회초를 마쳤고 이미 일몰이 적용된 상황에서 이기고 있는팀의 5회말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알랙에서 요구하는 2시간 보장은 운영진에서 충분히 검토하고 계시겠지만 때론 운동장 사정과 여러 돌출 변수로 인하여 이런 일이 또 일어날 수 있는 여지는 늘 도사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연맹 규약이 있구요... 과연 5회, 1시간42분 경기, 양팀 연습시간 15분 그리고 저희 팀의 5회말 경기를 포함한다면 2시간 이상 보장 되어진 경기라 하더라도 큰 이의는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진행될 리그 운영에 있어서 다시는 혼선이 없도록 마지막 경기의 명확한 운영규약을 정립 했으면 합니다.
두서 없이 쓴 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칼마야구단 감독 이부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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