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지금 "최홍만 열풍"
글쓴이 : 이태윤   조회(1645)   등록일 : 2005-09-26 오전 10:54:00





최홍만 덕에.


격투기가 단번에 온 국민의 스포츠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꼭 60~80년대 프로복싱 전성기를 보는 것과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최홍만이 지난 23일 K-1월드 그랑프리 개막전에서 ‘야수’ 밥 샙에 한차례 다운을 빼앗는 등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판정승을 거두자 팬들은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했다.
마치 3년전인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의 응원장면이 연상됐다.


▲케이블 TV 사상 최고의 시청률

최홍만의 경기를 보기 위해 K-1 공식홈페이지(K-1kr.com)에는 70만명의 방문자가 쇄도해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또한 역대 케이블 위성방송 시청률 최고 기록도 갈아 치웠다.
최홍만의 경기를 생중계한 ‘MBC-ESPN’은 “TNS미디어코리아 조사 결과 순간시청률(8시39분쯤)이 15.7%를 기록했으며,
전체시청률도 13~15%를 유지하는 등 케이블 위성방송 시청률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공중파 채널들도 프라임타임에도 불구하고 최홍만의 여파로 시청률이 전부 하락했다.
최홍만의 니킥이 작렬하는 순간 방송사 전프로그램을 통틀어도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MBC 일일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가
평소 30%대에서 이날은 28%로 주저앉았다.

방송관계자는 “경기를 보지 못한 시청자들이 재방송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며 “자정부터 재방송을 하고 있는데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벽 2시대의 재방송 시청률도 무려 4%를 넘겼다.

최홍만의 인기는 유료 서비스(500원)인 VOD(Video On Demand)를 통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났다.
인터넷을 통해 VOD 서비스를 실시한 ‘(주)시네웰컴사’는 “24일까지 자사 홈페이지(K-1.cinewel.com)와 포탈사이트인 네이버(www.naver.com)에서 1만7,000여건이 결제됐다.
역대 최고의 기록이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열도도 흥분

일본 열도도 최홍만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미 최홍만의 K-1 진출부터 관심을 보였던 일본 언론들은 최홍만의 승리를 대서특필하며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스포츠닛폰’은 24일자 기사에서 ‘최홍만이 야수마저 돌파했다.
6전전승을 기록한 최홍만은 이젠 월드그랑프리 결선에서 우승을 노린다’고 전했다.

‘스포츠호치’ 역시 ‘최홍만이 야수사냥에 성공했다”면서 “그의 거대한 발이 월드그랑프리 결선이 열리는 도쿄돔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K-1의 주관사인 FEG의 다니가와 사다하루 사장 역시 ‘칭찬 릴레이’에 동참했다.
사다하루 사장은 “이번 대회에서 세대교체의 선봉장은 최홍만”이라면서 “그가 이번 개막전의 MVP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회사원 진명환씨(39)는 “경제가 어려워 힘들었는데 최홍만의 경기를 보니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것 같다”며 “밥 샙에게 패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승리해 너무 기쁘다.
잠시나마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준 최홍만 선수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 저도 4시부터 중간중간 봤는데 하도 안하길래 7시까지보다가 집에가서 보자고 갔더만 그래도 안하더군요...
알고보니 파이널 게임이라고 중간에 이야기했다던데 그걸 못들어서...ㅠ.ㅠ

MBC-ESPN 짜슥들 시간이라도 쫌 알려주지...
그래도 니킥들어갈때는 정말 기분 좋더군요...^^

최홍만의 니킥처럼 이번주에도 멋진 경기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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