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살빼러 입산 ???
글쓴이 : 이태윤   조회(1357)   등록일 : 2005-10-07 오후 2:53:00




롯데의 간판타자 이대호(23)가 살을 빼러 입산했다.

롯데는 이대호가 본격적인 체중감량 훈련을 위해 지난 6일 경남 양산의 통도사 극락암으로 떠났다고 7일 밝혔다.

이대호는 다음달 30일까지 두달 가량 장재영 팀 트레이너와 함께 머물면서 고기를 피하고 나물을 먹으며 체계적인 웨이트트레이닝을 실시한다.

구단이 밝힌 맞춤형 프로그램에 따르면 이대호는 오전 6시에 일어나 5시간 동안 영축산(해발 1천81m)을 오르며 하루를 시작한다.

산악훈련을 마친 뒤 2시간 동안은 강도 높은 웨이트트레이닝을 실시하고 걸어서 극락암에 돌아오는 것으로 낮 훈련을 마친다.

이대호는 저녁을 먹은 뒤 1시간 동안 야간 스윙훈련을 치르고 밤 10시에 하루 일과를 모두 마친다.

훈련은 물론 휴일이 없이 진행된다.

이대호는 지난 시즌 타율 0.266에 80타점, 21홈런을 기록했다.

4번타자이지만 고비에 시원한 한방을 날려주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시즌이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이대호의 공식체중은 100㎏. 하지만 192㎝의 큰 키와 위압감을 자아내는 몸집으로 미뤄볼 때 120㎏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이대호가 과체중 때문에 기량향상이 둔화했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대호야...제발 살쫌빼라...보는 사람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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