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kg 딕슨 '괴물 위력' 폭발---
글쓴이 : 이태윤   조회(1778)   등록일 : 2005-12-12 오후 10:40:00


겨울은 야구하기가 힘들지만 농구가 있어 재미있기도 합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KTF 가 요즘 시쳇말로 펄펄 날고 잇습니다...
겨울엔 야구대신 농구가 어떨까요????


키 203m, 체중 150kg의 ‘괴물’ 외국인 선수 나이젤 딕슨(25·KTF)의 위력이 한껏 폭발하고 있다.

11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28득점, 19리바운드로 팀의 6연승을 이끄는 등 날이 갈수록 업그레이드 되는 파괴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 말 마크 샐리어스를 대신해 국내 무대에 입성한 뒤 KTF의 ‘부족한 2%’를 완전히 채웠다는 평가다. 소속팀 추일승 감독은 “복덩이가 굴러왔다”고 찬사에 바쁘다.

체중계를 고장내 버린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순발력과 볼에 대한 집중력이 좋아 로포스트 지존으로 통하고 있다.
큰 덩치로 상대 센터를 밀어 부치며 평균 19.57점, 평균 13리바운드로 상위 랭킹 입성을 기다리고 있다. 9일 안양 KT&G의 호리호리한 센터 허브 레미쟈나는 힘에서 밀리자 극도로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초반에는 과격한(?) 움직임으로 오펜스 파울에 위축됐지만 요즘 팔꿈치 각도를 조절하면서 서서히 적응해가고 있다.

골밑에서 딕슨이 탄탄하게 버티면서 조상현, 황진원 등 외곽 슈터들도 덩달아 좋아지고 있다. 또 올라운드 플레이어였던 또다른 외국인 선수 애런 맥기(포워드)도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딕슨의 위력이 살아나면서 국내 팬들은 그에게 백보드를 부숴달라고 한층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그가 미국 웨스턴 켄터키대 시절 아칸소주립대와의 경기에서 백보드를 박살냈던 경력때문이다.
딕슨은 이에 대해 “한번은 부숴지겠지만 백보드를 부숴버리겠다고 의식하며 경기를 하지 않는다”고 짧게 말했다.

지난 2004∼2005 시즌 그리스리그에서 잠깐 뛰었을 때 백보드를 부쉈다가 백보드 수리비로 1만3000달러를 물어내야 했던 기억을 떠올린 그는 “과거의 기억때문에 일부러 부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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