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의 올바른 음주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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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아자아자55 조회(1412) 등록일 : 2005-12-16 오후 8:08:00 |
요즘 망년회가 많은 시기입니다. PS 가족 여러분도 잘~읽어보시고 음주로 인하여 몸이 상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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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장사 없고 술꾼에게 제 명 없다,' '처음엔 사람이 술을 마시지만 나중에 는 술이 사람을 마신다.' 연말에 모임이 잦아지면서 평소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본의 아니게 술을 마셔야 하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술을 마시면 몸에 흡수된 알코올은 소화되지 않고 분해돼 혈장을 통해 세포나 신체 조직으로 전달된다. 위에 들어온 알코올 중 20%는 위벽을 통해 즉시 혈관 으로 흡수되고 나머지는 천천히 흡수돼 신체 각 부위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혈관에 흡수된 알코올은 뇌에 즉시 영향을 끼친다. 처음에는 기분 좋은 이완상태를 느끼게 하지만 차차 자제력을 떨어뜨린다. 술이 많이 들어가면 청 력도 둔감해지고 발음도 부정확해지며 물체도 흐릿하게 보인다. 시야가 가물가 물해지고 몸의 균형을 잃으며 의식을 잃기도 한다.
건양대병원 최용우 소화기내과 교수와 유병연 가정의학과 교수의 도움말로 '건 강하게 술마시는 다섯 가지 요령'을 소개한다.
◆ 적정 음주량을 지키고 휴간일(休肝日)을 갖는다=간도 보호하고 건강을 지 키기 위해 하루 음주량은 80g 이하가 좋다. 맥주 2000㏄, 막걸리 1000㏄, 소 주 한 병, 위스키 200㏄(5잔) 정도다.
한번 술을 마시면 2~3일은 마시지 않는다. 간도 쉬어야 일을 할 수 있기 때문 이다. 매일 술을 마시는 것보다 한번에 많이 마신 뒤 며칠 동안 금주하는 음주 법이 오히려 간의 건강에는 낫다.
◆ 공복엔 절대 마시지 않으며 음주 전 소화제나 위장약 복용은 피한다=빈 속 에 술을 마시면 위벽을 상하게 하고 알코올 분해효소가 작용하기 전에 술이 체 내로 흡수돼 간에 큰 부담을 준다. 우유, 죽과 같이 자극성 없는 음식을 먹은 뒤 술을 마시는 게 좋다. 물이나 음료를 충분히 마셔 갈증을 풀고 나서 술을 마시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음주 전 소화제나 위장약 복용은 피한다. 소화제나 위장약은 알코올이 혈액 속으로 빨리 흡수되도록 해 혈중 알코올 농도가 갑자기 올라가도록 한다. 숙취해소 음료도 음주 전에 마시면 술을 많이 마시게 하는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 천천히 마시며 안주는 충분히 먹는다='원샷'보다는 천천히 음미하듯 마신 다. 물, 우유 등과 섞어서 되도록 묽게 마시는 것도 좋다. 술 마시기 전에 물 을 마셔 체액을 증가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안주를 충분히 먹어 영양을 공급해줘야 한다. 먹은 것이 있으면 알코올 흡수가 더뎌져 느긋하게 취기를 즐길 수 있다. 안주로는 치즈, 두부, 고기, 생선 등이 좋다. 이런 음식은 간세포의 재생을 높이고 알코올 대사의 활성화를 높이며 비 타민 보급도 충실히 해준다. 땅콩류나 깨음식, 천엽도 좋은 안주다.
◆ 섞어 마시지 않으며 노래를 부르거나 말을 많이 한다=폭탄주는 미국의 노 동자들 사이에서 성행한 음주문화라고 한다. 돈이 없어 술을 많이 마실 수 없 는 노동자들이 빨리 취하기 위해 싸구려 위스키와 맥주를 혼합해 마신 것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술을 섞어 마시면 종류가 다른 첨가물이 상호 반응을 일으켜 더 취하게 만든다. 특히 양주와 맥주를 혼합하면 맥주 안의 탄산가스가 양주의 알코올 흡수 속도를 촉진시켜 금방 취하게 만든다.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거나 노래를 부르고 적당히 움직이는 것은 알코올 분해에 큰 도움을 준다.
◆ 구토가 나면 참지 말고 담배는 피우지 말자=구토가 나면 참지 말고 바로 토해버리는 것이 좋다. 참고 그냥 잠들 경우 토사물이 기도를 막아 위험할 수 도 있다. 또한 소화능력 이상으로 술을 마셨다는 증거이므로 즉각 술 마시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
술과 함께 담배를 피우면 알코올이 니코틴 흡수를 가속화하고 간의 니코틴 해 독 기능도 약화시킨다. 간은 알코올과 담배의 유독 성분을 동시에 해독해야 하 므로 쉽게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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