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굴맨' 자니 데이먼, 드디어 면도하다...
글쓴이 : 이태윤   조회(2059)   등록일 : 2005-12-24 오후 10:56:00




자니 데이먼(32)이 뉴욕 양키스 입단 기자회견하던 날, 양키스 공식 홈페이지의 기사 제목은 뭐였을까.

바로 '오늘의 헤어스타일'이다.

데이먼의 트레이드마크는 긴 머리와 덥수룩한 수염. '동굴사나이', '예수'라는 별명은 독특한 외모에서 나왔다.
그러나 24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데이먼은 말끔하게 머리카락과 수염을 깎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메이저리그 구단 가운데서도 양키스는 특히 복장과 외모 규율이 엄격하다.
장발 금지에 콧수염은 허용되지만 턱수염은 안된다. 콧 수염도 입술 아래로 내려와서는 안 된다.
데이먼에게 4년 5,200만 달러짜리 거액 계약을 안겨줬지만 장발과 수염은 '협상 불가'라는 게 양키스의 입장이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사자갈기 같은 긴 머리를 휘날리던 랜디 존슨도 양키스 입단 뒤 마치 군인처럼 머리를 깎았다.
1루수 제이슨 지암비도 오클랜드 어스레틱스 시절 기르던 턱수염을 깨끗이 밀었다.

데이먼이 장발과 수염을 깎은 날은 23일. 이날 <뉴욕 뉴스데이>는 뉴욕의 헤어스타일 전문가 4명으로부터 데이먼의 달라진 외모에 대한 평을 받았다. 공통적인 의견은


"10년은 젊어 보인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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