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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현승 "류현진, 전성기때 주형광 같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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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부산갈매기 조회(2033) 등록일 : 2006-04-17 오후 2:17:00 |
16일 LG전에 앞서 롯데 선수들이 라커룸에 모여 앉아 피자를 먹고 있다. 전날 입단 3년만에 첫승을 거둔 김수화가 선수단에 돌린 피자였다.
박현승:(한입 가득 피자를 문 채) 난 어제 수화가 프로 첫 승을 올렸는지 몰랐다 아이가. 오늘 아침에 신문 보고 알았다. 전마(쟤)는 2년 동안 1승도 못하고 뭐했노.
손인호:그러면 신인왕도 노려볼 수 있겠네.
박현승:그렇지. 한화 류현진이랑 한번 붙어서 신인왕 묵어뿌라. 근데 류현진이 볼도 좋더라. 내가 시범경기때 쳐봤잖아. 볼이 장난이 아니더라. 최근에 본 왼손 투수중에 최고더라. (이때 이날 선발 주형광이 뒷쪽에 앉아있는 것을 발견하자 움찔하며) 마치 형광이 전성기때 모습 같더라.
순간 주위에 있던 다른 선수들이 '그건 아닌것 같다'는 표정으로 피식피식 웃기 시작한다.
주형광:(주변을 휘휘 둘러보며) 어, 이 웃음의 의미는 뭐지. 그런 웃음들 살짝 기분 나쁜데.
박현승:(벌떡 일어서 주변 동료들에게 손바닥을 보이며) 야, 야. 선발 투수 기를 살려줘야 내일 또 피자 얻어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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