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되면서 학교측에서 매번 쓰레기 문제로 전화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봄 가을 겨울에는 하루 3경기 4경기를 해도 쓰레기가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 기록원들이 가지고 가는 큰 비닐 하나만 해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 여름철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루종일 쓰레기를 모으면, 100리터 비닐이
3개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알게 모르게 쓰레기를 운동장에서 잘 정리해서 두고 갔는데
이제는 너무 많아 자꾸 지적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 운동장에는 페트병외에 캔음료, 병음료 등은 가지고 가지 말야합니다. 가장 청소하기 어려운 것들입니다. 뚜껑부터 그리고 남은 음료수 치우기 등 정말 어렵습니다.
두번째, 자기팀 머물렀던 자리만, 치우면 됩니다. 마지막 팀이 모두 정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팀 자리에 담배꽁초등은 정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마신 음료수병만 가지고 가시면 됩니다.
세번째, 남산구장은 마지막에 컨박스에 넣고 한달에 한번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그외의 모든 구장은 쓰레기를 가지고 가야합니다. 매번 운동장에서는 한번만 더 이렇게 하면.... 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때마다 그저 죄송합니다. 오늘 이후부터 철저히 책임을 지겠습니다. 라고 말을 합니다.
이제부터 야구장의 팀의 기본은 자기팀의 쓰레기는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당연히 가지고 가야합니다. 페트병만 가지고 오시고, 경기후 펫트병만 수거해 가시면 됩니다. 펫트병은 구입한 가게에 가셔서 그냥 두고 가도 재활용이 되기 때문에 충분히 회수가 가능합니다.
페트병 외에 운동장에 가지고 가시면 안됩니다.
그리고 담배꽁초 그냥 두십시오. 페트병만 꼭 가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절대, 캔음료, 병음료 안됩니다. 가지고 와서 잘 청소하고 다시 가지고 가면 되겠지 하시면 더욱 안됩니다. 정말 운동장 곳곳에 하나둘씩 발을 달고 다닙니다. 기록원들에게 유심히 보라고 지시를 했습니다. 어느팀이 병음료, 캔음료 가지고 오는지 그리고 다음날 기록지와 함께 보고할것입니다.
1차적으로 이렇게 시행을 하겠습니다. 절대 캔음료, 병음료, 및 음식물, 반입금지입니다. 꼭 페트병만 가능합니다. 위반시 벌금은 없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되고 학교측과 마찰이 생긴다면, 이보다 더 강력한 조치를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이조차도 안된다면, 매 구장에 쓰레기 전문으로 치우는 분들과 따로 비용을 지불하고 청소를 부탁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주 부터 입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팀이 가지고 온것은 꼭 다시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