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단기전 토너먼트 대회가 참 많아졌습니다.
어떤지역은 아예 리그경기를 10경기이내로 줄이고 팀별로 자체적으로 단기전 토너먼트대회를
찾아 다니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연맹 소속의 많은 팀들역시 연중 리그경기 뿐 아니라
크고 작은 지방대회 및 토너먼트 대회에 활발히 참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참가에 있어 팀의 노력과 희생으로 보다 많은 경기 좋은환경에서의 경기를
원한다면, 리그경기에 대한 상대팀에게는 피해를 줘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대회참가를 위해 일정변경을 요청할때 연맹에서 받아들이지도 않지만, 일정상
시간상의 문제로 이미 결정된 다른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무조건 우리연맹의 일정을
연기요청하거나 바꿀려는 시도를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차라리 이런경우라고 밝힌후, 상대팀이 아직 경기를 하지 않은팀에 섭외를 해서 상대팀이
경기를 할수 있도록 조치를 한뒤 다른 대회에 참가를 하는 방법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팀의 다른대회 참가를 위해 연맹일정의 상대팀이 영문도 모르고 쉬어야 한다는
것은 분명 잘 못된 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번주부터 마산에서 도민일보 대회가 열립니다. 잘 아시겠지만, 저의 소속팀인 부산외대를
포함해 10팀정도가 참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대회를 참가하는 팀들은 팀원들의
희생과 노력을 기본으로 하며 참가를 결정하고 경기에 임할 것입니다.
그리고 도민일보에 같이 참가하는 팀이 연맹일정에 경기를 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즉, 도민일보대회에 참가하는 팀의 연맹일정의 상대팀은 그날 한경기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도민일보대회 참가해서 하루에 2경기해야 하니 연맹일정은
상대팀에 양해를 구해서 연기를 해야 겠다. ..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자리에 다른 연기된 경기가 들어오거나 상대팀에서 이해를 해준다면
충분한 일입니다. 오히려 미리 유대관계를 잘 쌓아온 팀들은 상대팀의 도민일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원한다며, 적극적으로 일정조정에 임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도민일보 대회에 참가하는 팀들 대부분은 하루 2경기를 각오하고
참가하는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일정변경 요청등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러한 글을 올리는 이유는 향후에 이와같은 단기전 대회가 많이 열릴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마 5년후 10년후에는 연맹이나 리그자체는 그냥 참가의 의미만 있고 소속의 개념으로
최소한의 경기를 진행하거나 월별 분기별 등 단기리그 부터 단기전 토너먼트 대회들이
많이 활성화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느새 리그가 이만큼 참가팀이 이정도 하다가 이제는 해를 거듭할 수 록
여러가지 단기전 토너먼트대회들이 많아 지고 있습니다.
우리연맹 소속팀들이 이러한 단기전 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올린다는 것은
연맹으로서도 매우 환영해야 하는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혹은 단기전 참가팀의 지원방안등은
없지만, 일정만이라도 연맹에서 자체적으로 조정을 한다거나 하는 방법 들이 동원될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갈수록 많은 팀의 참가가 예상될때 각 팀의 대회참가 일정에
우리연맹 일정을 조정 한다는 것은 연맹일정 전체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작은 생각이지만, 연맹소속팀이 준결승 이상을 진출하게 된다면, 그 일정에 연맹경기를
조정을 해서 우리연맹 소속팀의 좋은 성적을 위한 방법일 수 도 있을 것입니다.
향후에라도 우리팀의 한경기 다른대회 참가를 위해 연맹일정의 상대팀에 경기를 쉬어야 하는
일은 없어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7월 우천으로 인해 많은 경기들이 연기되어 있습니다.
꼭 다른대회 참가를 위해 연맹일정을 연기해야 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연기된 일정팀중에서 중복되지 않는 팀만 섭외를 한다면 그리고 상대팀에 양해를 구한다면
일정조정 충분히 가능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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