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를 맞으며 시즌 첫경기에 대한 열정을...(비가올때)
글쓴이 : 사무국장   조회(2563)   등록일 : 2007-03-05 오전 9:52:00

주말마다 일기예보를 가장 귀를 기울여 듣는 사람들은 아마 일요일에 일정이 있는
사회인야구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행히 아침에 비가오지않아 경기를 진행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10년전이나, 지금이나, 우천시에 대처할수 있는 뾰족한 묘안은 정말 없는 것 같습니다.
신생팀께 미리 공지를 해드리지 못해 조금은 애매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였습니다.

우선 아침에 첫경기를 위해 일어났을때 비가 오고 있고 이 비가 어제부터 내린비라면
거의 80%이상 경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을 하셔야 합니다.
집앞에 한번 나가서 화단이나 주변에 물이 고인정도를 확인하시면, 더욱더 이 비가
밤새내리고 지금도 내리는 비라는 것을 알수가 있을것입니다.
아마 팀원분중에 새벽잠을 설치며 검은 하늘을 몇번이고 바라본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무조건 취소겠지 생각을 하지면 안됩니다.
운동장마다 배수가 다르고, 특히 지역마다 차이가 있기때문에 남산동에 폭우가 와도
대신동은 가랑비로 그치는 경우도 있는만큼 최소한의 준비는 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침 첫경기가 가장 애매한 상황들이 많이 연출됩니다.
비가 많이 올경우 아침에 항상 기록원과 제가 판단을 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전면 취소, 혹은 첫경기 두번째 경기 취소 등의 글을 실시간으로 구장별로
담당기록원들이 올리게 되어있습니다.

단번에 오늘경기 전체 취소라는 글은 왜만해서는 잘 안올립니다.
아침의 많은 비가 금방그치고 12시부터 해가 뜨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상황을 지켜보며 최대한 날씨가 좋아질경우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
한경기 혹은 두경기취소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비가 올지 아니면 조금 오고있는데 오전부터 오는비...
이럴때 첫경기가 아니라면, 대부분 첫경기는 진행이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가장 빠른 방법은 경기일정란의 기록원 이름 전화번호를 확인하시고 바로 연결을하시면
현재 운동장 상황을 정확히 알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록원역시 이른 판단으로 오늘 불가입니다라는 판단은 쉽게 하지 못합니다.
다음의 날씨를 알수가 없는 만큼 현재 상황의 운동장을 말씀드리는 정도 밖에 되지
못합니다.

어제의 경우 전구장 2경기까지 비가 오지않아 3경기까지 들어갔습니다.
3경기부터 계속되는 비로 결국 개성고와 부산공고는 4경기를 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3경기도 학교운동장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절대 해서는 안되는 상태였지만,
시즌첫경기라는 점에서 강행되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개의 학교운동장의 상태로 인해 어제 오후부터 오늘 아침까지 회장님의
입장이 무척이나 난처했던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향후 운동장 사용과 관련하여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만큼 향후로는 최대한 운동장을 보호할수 있는 경기진행을
결정하게 될것 같습니다.

하지만, 남산구장의 경우 폭우로 운동장 사용이 절대불가해도 양팀의 의지만 있다면,
경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경기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비로 인한 운동장 상태때문에
경기를 하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어제도 4번째경기 양쪽모두 악조건이지만, 경기가 끝까지 진행되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제의 경우 남산구장의 양쪽심판님 모두 운동장만 상관없다면 나는 비를 맞아도
팀들만 원한다면 상관없다라는 말씀까지 하시면서, 경기를 하겠다는 팀들의 의지에
적극 지원을 해 주셨던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연맹의 일정이 우선되는 구장인만큼 남산 운동장 상태는 일정다음으로 생각을 하겠습니다.

향후 비가 올경우 남산구장의 일정이라면, 항상 가능쪽으로 준비를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부산공고 개성고같이 질퍽한 그라운드가 아닌 비가 많이 와도
산중턱의 운동장이라는 점에서 배수가 잘되는 것 같습니다.

악조건 속에서도 경기에 최선을 다해주신 참가팀 모두와, 비가 문제냐 하시며, 끝까지
심판을 보셨던 심판님과, 기록지사수를 위해 비를 피해다녔던 기록원 모두
정말 감사드리며,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공휴일 운동장을 옮겨가면서까지 경기에 임해주신
네오싸이언스 팀과 에이스 팀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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