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져리그 불문율과 사회인야구
글쓴이 : 사무국장   조회(2830)   등록일 : 2007-03-19 오후 3:36:00

메이져리그에는 많은 불문율이 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이미 잘 알고 있겠지만

이중에는 정말 우리 사회인야구에서도 서로 지켜야 하는 예의같은 것들이

몇가지 있어 제가 아는데로 몇자 올립니다.


비행기 이동시 좌석 배치 - 감독, 코치, 베테랑, 선발 투수에게 좋은 자리를 주라.
---사회인야구에서는 크게 해당사항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서발 투수에게 장비를 들게 하지 않는등, 조금은 지켜질수도 있겠습니다.

1회 팀의 기회가 왔을때 3번째 아웃을 3루에서 당하지 말라.
---정말 사회인야구에서 경기의 흐름을 크게 좌우하는 중요한 것들이며,
특히 우리 야구에서 많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점 차 이상 뒤지고 있다면 도루를 하지 말라.
--- 점수차로 기준을 둔다면, 사회인야구에서는 각부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지고있을때는 10점차라도 도루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10점차 이상이라면 도루의 의미는 크게 없을 것 같습니다.
누가 그러시더군요, 10점차로 지고 있으면서 도루를 해서 우리는 10점차로 이겨도
도루를 한다고 말입니다.
사실 큰 점수차로 이기거나 지거나 할때 같이 도루를 하지 않지만,
제생각으로는 야구열정으로 처음 사회인야구를 접하거나 그저 한개의 도루를
위해 열심히 뛰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팀이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을때는
그냥 한번 이해해 주심이 어떨런지...

크게 앞서고 있을 때 도루를 하지 말라.
---매우 중요합니다. 앞서 지고 있을때도 도루를 하지말라 했지만,
사회인야구에서는 정말 중요한 것은 이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크게 앞서고 있을때 팀마다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경기의 승패가 거의
결정된 경우를 짐작할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록을 위해 도루를 하곤합니다. 크게 잘못되었다 아니다를 논할수 없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메이져리그 100년역사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이러한 불문율들은
모두가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어보입니다.

볼카운트 2-0에서 홈런을 맞지 말라.
---당연한 말이지만, 간혹 그렇게 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1루가 채워져 있을 때 고의4구를 지시하지 말라.
---하지만, 우리 사회인야구에서는 간혹 발생하는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그래도 역시 1루가 있는데 고의4구는 좀....

1점을 내기 위한 야구는 1점 밖에 못 얻는다.
---정확한 이해는 어렵지만, 1점을 내기위한 플레이를 해야 할때와
그렇지 않을때를 구분할줄 알아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마무리 투수를 동점에서 기용하지 말라.
---투수의 기용에 있어 감독의 용병술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야구에서는 한명의 투수를 빨리 바꾸지 못하는 경우가 ......

타자가 공에 맞으면 반드시 갚아줘라.
---이는 맞은쪽의 투수가 다음 수비때 상대타자를 맞춰야 한다는 말이지만,
우리야구에서는 그렇게 해서는 안될것 같습니다.

투수 쪽으로 타구를 보내라.
---잘못된것 같기는 하지만, 타격의 기본은 밀어치는 것도 당겨치는 것도 아닌
중견수라이으로 타구를 보내기위한 기본 마음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감독은 선수들과 거리를 유지하라.
---유지하는 팀 그렇지 않는팀 다양합니다. 어떤게 정답일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투수가 노히트 게임을 하고 있을 때 절대 '노히트'라는 말을 입 밖에 내지 마라.
---이는 투수에게 그러한 부담감 또는 기대감을 나타내지 말라는 뜻인것 같습니다.

언제나 전력질주하라.
---아주 당연한 말이지만, 잘 안됩니다.

내야 땅볼 때 1루 주자는 슬라이딩을 해야 한다.
---서로의 안전을 위한 플레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볼카운트 0-3에서 볼에 배트을 휘두르지 말라. 크게 앞서고 있다하더라도,
---아주 중요하지만, 간혹 앞서고 있을때 배팅하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지고 있거나 경기초반에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플레이중 하나입니다.

2루주자는 상대 배터리의 사인을 훔쳐서는 안 된다.
---우리나라 프로에서도 간혹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래서 보복을 하기도 하죠

연속으로 몸에맞는공을 던지지 말라.
----고의는 아니지만 맘대로 안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절대 고의는 아니겠지요

패싸움 때 맨 밑에 깔린 선수에게 주먹을 날리지 말라.
----이런것도 있습니다.

10점차로 앞서고 있을 때 폭투나 패스트볼로 2개의 베이스를 노리지 말라.
----이는 앞서 말한, 도루와 비슷한 경우입니다.

타자가 스윙을 하지 않는 한 포수는 견제구를 던지지 말라.
---- 바꾸어 말하면 타자가 헛스윙을 하지 않으면 타자가 리드를 크게 하지않는다는
말입니다.

흑인은 감독이나 단장의 자질이 없다.
---한때는 이런것도 있어다고 합니다.

홈런친후 가만히 서서 멍하니 홈런볼을 쳐다보지 말라..
--- 기록달성을 위한 그러한 홈런이 아닐때는 최대한 빨리 그라운드를
돌아서 홈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매우 천천히 런닝하는 타자는 다음타석에
절대 좋은 공을 주지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역전홈런이나 끝내기홈런등은 더 빠른 베이스런닝을 볼수 있습니다.

지나친 세레모니를 하지 말라..
--- 잘 아시죠, 홈에서 특히 홈런타자일수록 세레모니는 간단합니다.
이는 투수에 대한 모독으로 보기때문입니다.

푸홀스가 홈런 친후 멍하니 바라보다가..
다음 타석에서 바로 몸쪽으로 공 날아가는 것을 볼수 있었습니다.

간혹 존경받는 베테랑선수들에게는 예외가 적용되는 불문율이 있기도 합니다.

또하나, 완전한 볼 하이볼을 배팅해서 홈런을 쳤을경우 투수가 바뀌지 않고
다음타석에 들어서면, 절대 초구를 배팅해서는 안됩니다.
반드시 볼을 던져 홈런을 맞은 투수는 그 타자에게 초구는 앞타석에서 홈런을 맞은
그 볼을 그대로 던집니다. 타자는 배팅하지 않고 기다려 주며,
심판은 스트락을 선언합니다.

그리고 타자는 엄청난 볼에도 어필을 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앞타석에 재수로 홈런을 기록한것에 대한
투수에 대한 배려이며, 이는 심판이 인정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대기록 달성에 기습번트를 대지말라,
고의사구를 보내지 말라 는 등등
더 많은 불문율들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야구에서 모두 적용할수도 없으며, 적용해서도 안되는 것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우리 사회인야구에서도 꼭 필요한 것들이 틀림없이 있습니다.

한번쯤 담아두셨다가, 경기의 승부를 떠나 사야인으로서 보여드릴수 있는
모든것으로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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