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5일 해외파 특별지명선수인 채태인(26)과 계약금 1억원·연봉 5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부산상고를 졸업하고 지난 2001년 보스턴에 입단했던 채태인은 키 188cm, 몸무게 88kg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타자다. 삼성 측은 "파워, 배트스피드, 정확성을 겸비해 현재 1군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대형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많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채태인은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명문 구단 삼성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하루 빨리 1군에 합류해 팬들 앞에 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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