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SD Family 1팀 총무입니다.
이번주 빅매치...
YSD Family 1팀 VS YSD Family 2팀 의 시합이 3월8일 김해내동중에서 열립니다.
참 같은 팀끼리 시합할려니 좀 어색합니다... 운명의 장난도 아니고....작년에는 A,B조로 나뉘면서 떨어져 있었는데 워낙 못하다 보니 같은 조로 편성.... 드디어 운명의 한판을 하게 되었네요...
우리 YSD가 나뉘게 된 것에 대해서도 많이들 궁금해 하시더군요...
2006년 12월... 야구를 사랑하는 동창들이 13명 만나 한팀을 이루어 2007년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해를 마감하면서 팀의 목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하여 비운동권(학창시절 특별한 운동경력이 없는 사람들)과 운동권(농구 서클 등 학창시절 운동경력이 있는 사람들) 위주로 하여 팀을 새로이 창단하게 되었고 YSD Family 2팀이 된것입니다...
물론 팀에 대한 열정과 애정도 변함없죠... 홈페이지도 같이 쓰고 있고 자주 연습도 같이 하며 지난해 일요월드컵과 토요월드컵에는 단일팀으로 나가 16강까지 올라가는 이변(?)도 일으켰었죠...
만나면 항상 농담처럼 "야... 우리 끼리 함 붙어야 될낀데.... 진짜 함 붙자"하면서 서로 자존심 대결도 벌이곤 했죠... 가끔 자체 청백전을 하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정식 리그중에 붙게 될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하였습니다...
같은 팀 명 아래서 벌이는 두팀간의 선의의 경쟁으로 선수들의 열의와 투지가 더욱 불타는 것 같습니다.
"다른 팀들한테는 다 지더라도 1팀(2팀) 한테는 이기야 되지 않겠나...^^" 라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누가 이기냐 지느냐가 뭐 중요하겠습니까... 하지만 이런 팀원들의 이런 분위기와 열정을 지켜보는 것이 총무로서는 참 흐뭇합니다... 어제도 학교 운동장에서 야구하다가 학교 선생님한테 꾸사리(?) 받기도 하였는데, 꼬마들 보는데서 도루연습할려니 그것도 보통 쪽팔리는게 아니더군요...ㅋㅋ
다들 바쁘셔서, 또 실력없는 3부리그라 구경오시라는 말씀은 못드리겠지만 많은 관심가지고 멋진 경기 될수 있도록 격려해주십시요...
객관적인 전력은 2팀이 앞선다고 할수 있습니다.
대신 1팀 선수들은 시합전 빠따 10대씩 맞고 군기빠싹 들어서 나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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