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부상선수는 작년만큼 없는게 참으로 다행한 일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부산공고, 부산상고, 남산구장에서의 시설물 파손이 (차량포함)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보상]규정에 시설물의 파손은 연맹에서 20만원 한도내에서 보상을 해주며 기타 시설물이 아닌 피해일때는 회의를 거쳐 최대 100만원까지 보상한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여기에서 시설물 파손에 따른 보상절차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경기중 시설물 파손이 발생하면 그자리에서 해결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작년 부산공고에서 경기중 운동장 밖 주차된 차에 타구가 떨어져 일부분 들어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때 팀의 관계자가 바로 달려가서 차주와 해결을 하면서 차상태를 보니 고칠것 같은 차가 아니라서 그자리에서 7만원을 주고 근처에 약 3-4만원이면 펼수있는데를 알려주셨다고 합니다.
그후에 저에게 전화를 하셔서 그런일이 발생되어 위와 같이 해결을 했다고 하셨습니다. 기록원에 물어보고 해서 그런일을 확인할수가 있었습니다. 일단 보상을 해드려야 하는데 영수증이 없어 애매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일은 현장 상황의 적극적인 대처로 오히려 연맹에서 고마워 해야 할 부분인것같아 두말없이 7만원을 송금해드렸습니다.
또한번은 가정집 유리창이 파손된 일이 있었는데 다행히 사람은 다치지 않았지만 집안의 사람이 많이 놀란 경우가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달려가서 근처의 유리집에 이야기해서 유리값 지불하고 당장 수리를 끝내고 방안에 있던 할아버지 담배 한보루 사드리고 왔다고 합니다. 역시 전화가 오셨고 유리창 값의 영수증이 첨부되어 당연히 보상을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웃으면서 담배 한보루는 우리가 계산하지요 하시면서 해결을 했습니다.
이처럼 매년 400경기에서 여러가지 상황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제가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저번주 경기중 파울타구에의해 차량파손이 있었는데 해결하는 과정에서 차주에게 저의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해결을 해준다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일요일 오후 경기중 전화를 반기시작해서 오늘아침까지 여러통의 전화에 열도 받고 좋게 조율도 하고 오늘아침에는 화도내면서 차주와 결국은 해결을 하지 못했습니다. 7년된 승용차 지붕에 타구가 떨어졌는데 견적이 49만원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저로서도 참 황당할 뿐입니다. 최근 몇년간 10건넘는 파손사고가 있었지만 최고 20만원을 넘긴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현대자동차서비스에서 49만원의 견적이 나왔다고 하니 일을 맡아서 하고있는 저도 황당하고 파울타구를 날린팀도 애매한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팀에서는 운동장에서 야구를 하다가 파손되는 부분은 연맹에서 100% 보상을 해주는게 아닌가 물어보시고 저는 안된다고 하고 참 어렵습니다.
평소 연맹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시고 협조하시는 팀이기에 더욱 안타깝습니다.
전화통화로도 말씀을 드렸지만 팀 개인적으로 운동장을 사용료 내고 빌려서 사용하다가 이와같은 일이 발생을 한다해도 운동장측에서는 보상의 의무가 없으며 사용자가 책임을 지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사용자는 우리연맹임에는 틀림없지만 400경기의 운영에서 그리고 열악한 운동장 상황등을 고려해볼때 이러한 부분을 100% 보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이 되어 2000년부터 이러한 규정을 적용하게 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글을 보시는 연맹참가팀에서도 향후에도 이런일이 발생된다면,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대처를 부탁드립니다. 주로 차량파손 유리파손 등이 대부분이기때문에 20만원 한도로 충분히 보상이 될부분이라 생각이됩니다.
경기중 파울타구에 발생되는 파손을 팀에서 또는 개인이 부담하는 일이 어렵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인줄은 압니다만, 현재 사회인야구의 운동장 상황과 특성을 고려하셔서 이번만큼 부담을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임원단에 연락해서 이러한 상황을 설명드리고 좀더 많은 보상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경기중 대기팀이나 경기팀 선수와 관련된 차량에 대해서는 보상을 하지 않았던게 관례였습니다. 구장의 특성을 최대한 알고 있는 상황에서 선수만큼은 주차에 관련하여 충분히 조심할수 있다는 판단에서 선수들의 차량에 대해서는 보상을 하지 않았지만, 작년부터 수리비의 50%정도를 지원해드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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