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고 야외 소변기의 현실..
글쓴이 : 야구초보   조회(4151)   등록일 : 2010-06-07 오후 9:33:00

날씨가 점점 무더워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더위쯤은 아무 문제도 아니겠죠..ㅎㅎㅎ
매주 토,일요일 각 구장에서 즐거운 야구를 할 수 있다는게 저도 너무 행복합니다..
그런데 이 행복이 과연 얼마나 갈 수 있을지..하는 걱정도 가끔 해 봅니다..
각 리그간의 운동장 다툼으로 인하여 집행부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과연 우리 PSBA의 100여개의 팀 2000여명의 팀원님들 중 운동장 사용에 대하여 고마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네요..
년 회비를 내니까 당연한 거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운동장에 가셔서 주변을 둘러보시면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각 운동장에서 시합을 하고나면 청소를 하고 크린포인트를 체크하곤 하죠..
근데 그때뿐일때도 있습니다..운동장을 나가면서 쓰레기를 아무때나 버리고 가시는 분들도 가끔이 계시죠..
이뿐이 아닙니다..
구덕운동장이나 부산공고같은 금연구역에서의 흡연..가장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옛날처럼 운동장에 앉아서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은 없죠..
몰수패또는 크린포인트 점수가 있으니까요..
제가 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느냐면요
지난 토요일 오후에 저희팀이 부산공고 시합을 했습니다.
다른때와 마찬가지로 운동장에서는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이 없었습니다..
근데 화장실을 가기위해서 야외 소변기로 가니 소변기에 담배 꽁초가 너무도 많이 있었습니다.
소변을 보고와서 저희 팀원들과 소변기의 실태를 얘기하면서 우스개소리로 요즘에는 학생들도 담배를 많이 피니까 화장실이 많이 지저분하다라고 했죠..
하지만 시합중에 제가 다시 소변을 보러갔을때는 소변기에 담배꽁초 뿐만아니고 주변에 다피운 담배값도 두세개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너무도 씁쓸하더라구요..
저는 담배꽁초가 야구인들의 것이 아닐꺼라고 믿고 싶었는데..
올해,아니 내년 앞으로 부산시내 야구팀들이 늘어나는 숫자만큼 운동장이 늘어나지는 않을것입니다.
PSBA리그에서 운동하고 리그를 사랑하시는 모든 회원님들께 감히 부탁드립니다..
연맹 집행부 기록원들만 리그를 이끌어 가는게 아닙니다..
리그에 참여하시는 2000여명의 팀원님들도 같이 좋은 리그를 위해서 힘써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 하나의 이익을 위해서 모든 리그가 손해보는 일은 없도록 힘써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두서없이 너무 긴 글을 썼네요..
무더운 여름 더위 조심하시고 항상 부상없는 야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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