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전 사무국장입니다.
글쓴이 : 박증환   조회(5891)   등록일 : 2012-03-28 오전 2:09:00

참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것 같습니다. 아니, 홈페이지 로그인자체가 몇년만인지 모르겠습니다.
한번씩 홈페이지를 보면 팀들도 상당히 많이 바뀐것 같습니다. 제가 일을 할때도 적지않은
많은 일들로 홈페이지를 통해 논쟁이 되었고 답글이 100개 넘어가고 조회수가 1만이 넘긴글들도
여러번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우리연맹에 가입한지 몇년이 안된팀들은 누구지 하실것 같아서 간단하게 인사말씀 드립니다.
저는 92년부터 2008년까지 연맹에 사무국장을 맡아서 일을 했던 박증환입니다.

게시판을 통한 여러가지 의견과 불만사항 사무국장님의 글등을 쭉 읽어보다가 뭐 별 도움을
드릴수는 없겠지만, 잠도 안오고 해서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제가 어떤결정을 하거나
어느쪽에서 서서 입장을 해명하기 위한 글은 아닙니다. 저역시 한때 임원으로 활동을 했고
지금의 여러가지 규정들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많은팀들이 수긍할수있는 것을 항상 우선했고
때로는 팀의 요구가 부당하거나 게시판을 통한 심한글들이 올라올때면 수도없이 같이 싸웠던
기억도 납니다.

우선, 가장큰 문제는 남산구장이 없어지면서, 그리고 없어지기 전부터 향후 구장에 대한
대처를 미리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임원단에서 회장님이하 그리고 각 참가팀에서
많은 분들의 조언으로 여러곳을 알아보시고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야구장이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기에 대처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아마 저의 추측으로는 회장님께서도 무척이나 열을 많이 받고 계실것 같습니다. 직선적이고
남한테 피해를 주는걸 가장 싫어하시는 분이기에 더욱더 찹찹한 맘을 가지고 계실것
같습니다. 회장님 어디 하루이틀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운동장이 조금
늦어지더라도 시작만 된다면 언제 이런글이 있었가 하고 조용히 잘 진행될것입니다.

몇년전 저의 여러가지 사정상 그리고 너무 오랫동안 일을 맡아 보기도 했구요해서 공식은퇴
수순을 밟고 한마디로 17년간 몸담았던 사회인야구계와 연맹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멀리서 간혹 홈페이지 한번 들어가보는 아주 평범한 야구를 한때 누구보다
좋아했던 사람일 뿐입니다. 17년이라는 긴세월 불과 8팀에서 100팀이 넘는 전국최고의
시스템을 자랑하는 홈페이지와 운영으로 회장님과 많은 참가팀들과 20대이후를 정말 올인했다고
말씀드릴수 있을만큼 남녀와의 사랑과는 비유도 안될만큼 우리연맹을 사랑했었습니다.
세월이 무상하듯 언제 그랬지하고 기억만 간혹 날뿐입니다.

아래에 글을 보니 정해진날짜에 진행이 안되면 무조건 고소를 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어느팀인지 알수는 없지만, 혹은 팀의 회장님인지 한팀의 운영진인지 모르겠지만,
한 개인의 글이지만, 여기에 올리는 개인의 글은 소속팀이 있는 선수의 글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만 보기에는 소속팀의 회원이기때문에 행여 팀 전체의 의견이 될수있다는
점에서 좀더 많은 생각을 한후 의견을 표출해야 한다고 봅니다.

무슨죄를 얼마나 지었길래 고소라는 말까지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많은 참가팀의 큰 연맹을 움직인다는 것은 그만큼의 큰 책임이 따른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도 오랜시간 항상 느낀거지만, 운영을 한다고 해서 이는 회사가 되어 이익을 창출하는
운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고소를 하신다고 했는데 과연 이러한 부분이 누구를 상대로
고소로 성립이될런지도 의문입니다.

과연우리 사무국장님 년간 활동비 얼마 책정되어 활동하는건지 삼랑진 같다왔다 하는
기름값은 배정이되어 있는지, 매일 하루에 수십 수백통의 때로는 말도안되는 황당한 전화로
입을 다물지 못하는 표정으로 하루 하루 생활하는 이런일들에 고소의 당사자가 될지도 모르는
이상황을 보면서 뭐라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회장님께서 야구용품점을 한다는 죄로 그리고 지금까지의 세월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하나로
삼랑진구장에까지 전력투구를 하시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도 10년넘게 미친놈처럼 글을 올리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만나고 만나고 야구이야기로
밤을 지새우는 그자체가 좋았던 적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런분들이 다 어디 가셨는지 모르
겠습니다. 세월도 많이 흘렀고, 사람도 많이 바뀐것 같습니다.

차라리 이러한 작년의 상황들의 대처에서 조금은 안타까운점은, 처음부터 가능구장
현재 개성고 한달에 2주, 김해내동중, 구덕조금 등으로 한계를 지우고, 더이상 연맹은
전체팀과 함께 할수 없다는 점을 미리 공지를 하고, 하지만, 2012년한해동안 미리 준비를해서
2013년에 다시 정상적인 리그로 시작했어야 하는 방법이 좋지않았을까 지금에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토요리그는 해체를 해야하고, 일요리그 역시 팀의 선택으로 그래도 남아서 1년에 3경기를
해도 좋다 2013년을 기다리겠다는 팀들만으로 2012년을 구성해야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렇게 한다는 것 자체가 무척이나 어려운일입니다. 그렇다면, 회장님께서는 틀림없이
그많은 팀들은 어디에서 야구를 하는가 하는 한가지 물음으로 이미 안된다 무조건 만들어서
같이 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려놓고 계셨을 분입니다. 제가 17년동안 함께 했던 회장님의
성정으로는 제가 이러한 제안을 했다고 해도, 절대 안된다고 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아직도 회장님의 그리고 사무국장님의 노고와 열정을 존경하고
끝까지 믿고 기다려 주실 분들은 많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는 분들또한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연맹은 참가비를 받았으니 무조건 적인 책임을 져야 하고, 참가팀은 참가비를 내었으니
고소도 불사하겠다는 식의 연맹운영과 팀의 관계가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참 안타까운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이는 비단 우리연맹뿐이겠습니까 부산의 여러 리그역시 이러한 상황이
발생된다면, 결코 다를지 않을것 같습니다. 이제는 연맹도 협회도 이러한 운영의 주 단체자체가
무의미한것 같습니다. 돈만내고 야구만 하면 그뿐이라는 참가팀들의 생각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연맹에서는 아직도 참가팀과의 이러한 관계를 수년전 끈끈한 정으로 서로가
도와가며, 참가팀의 회장님이 연맹의 임원이 되었던 것 처럼 모두가 같이 함께 운영하는
공동체라는 생각이 아니 마음이 가지고 싶은 것 같은 냉정한 판단을 한번 해봅니다.

이제는 운영의 방식도 달라져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한주 두주 약속이 늦어지고
그것도 공사를 안하는 것도 아니고 분명 임대를 했고 진행이 기타 상황에 의해 조금 어려움이
있는 과정일 뿐인데 고소 고발 이게 뭐냐, 왜 이런것 하나하나 참가팀에 알리지 않는냐
언제부터 이렇게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지 또한 갑자기 궁금해 지는 대목이기는 합니다.

이제서로 부탁하고 이해하고 하는 규정과 규율보다는 어려운상황들을 서로 도와서 해결해나가는
부분들은 차곡차곡 접어서 서랍깊은 곳에 넣어두어야 할 지금의 상황입니다.
아마 각 참가팀에서도 연맹의 운영진에 회장님 사무국장님께 무한 책임을 요구하듯
연맹의 규정또한 참가팀의 무한책임을 강조해서 서로가 규정과 규율에 어긋나는 행동이
있을시에는 그에 합당한 책임을 지는 그 자체로 삭막한 리그 운영이 되어야만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니 어쩌면 참가팀들도 그것을 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사무국장님 회장님께서 일하시는 데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개성고에서 야구만 하고 간 담날 월요일만 되면, 전화가 와서 학생들을 차에 태워 스텐드 부터
청소하러 급히 달려갔던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것도 음료수 싸들고 가서 청소 완벽히 하고
고개 10번씩 숙이고 돌아와도 게시판에는 청소가 잘안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팀 최대한
운동장 골라주시고, 청소한번더 그리고 꼭 쓰레기는 가지고 가시기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하고, 각팀의 임원진께 문자날리고 정말 수없이 반복했던 일이었습니다.

어느 리그를 보니, 정말 잘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강력한 서로의 무한책임으로 냉정함이
느껴지지만, 담배피면 바로 팀 퇴출에 쓸기 몇회적발시 환불없이 퇴출 몰수패 및 기타
불미스런일 발생시 이유없이 참가비 환불없이 퇴출 등 실제 그렇게 진행을 하고 있고
그런사례로 팀들도 퇴출이 된다고도 합니다.
경기일정역시 금욜이고 토욜이고 학교 운동장 사용예정에서 야구부가 연습한다면
무조건 취소에 3주 4주후에 일정 배정등에도 답글 달거나 불만을 표시할수 없고 무조건
리그의 일정조정에 따라야 한다는 강력한규정. 그리고 참가팀들은 또 그저 그렇게
무조건 취소되어도 일방적으로 따라야 하는 지금의 현실이 부산사회인야구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이는 누구의 잘못도 아닙니다. 꼭 잘못을 문제를 찾아낸다면,
이 좁은 부산의 야구장에 어느도시보다 야구열기가 높고 실제 부산의 야구장만으로 따지고보면
전국최악의 구장 숫자에 전국 최대의 사회인야구팀의 숫자가 불러온 누가 누구의 잘못을
탓할수 없는 일을 스스로가 만든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운동장은 만들어 질것입니다. 그리고 늦어질수도 있겠지만, 틀림없이 올해도 우리연맹은
정상적으로 전체 일정을 소화해가면서 어느해와 다름없이 프레이오프도 하고, 겨울에
남는 운동장이 있으면 연습경기주선도 하고 지금까지 해왔던것 처럼 또 이렇게 진행
되겠지요, 안되기만 하면 고소하겠다는 게시판의 글은 11월이 되면 몇번 글 이상의 의미는
아마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좀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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