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이번주 주요경기....각리그 결승전(1탄 매직리그..
글쓴이 : ♥야구가전부♥   조회(1954)   등록일 : 2004-11-30 오후 3:55:00

매직리그 결승은 시즌초 예상과달리 전통의팀 부산외대와 늘 우승후보로 꼽히면서도
우승과는 인연이없었던 화이트샤크가 만났습니다.
3연패를 노리던 알랙산더는 화이트샤크의 힘에 무너졌으며 정규리그 우승팀 채터스는
젊은선수들을바탕으로 시즌내내 승승장구햇지만 노련한 부산외대앞에
무릅을 꿇고 말았습니다.시즌초반 부산외대가 준비되지않은팀 화이트에
승리한 경험이있으나 그때의 화이트와 지금의 화이트는 완전히
다른팀임을 상기해야 할듯합니다.부산외대의 장점은 안정된 수비,짜임새있는타력
질적숫적으로 풍부한 선수층,큰경기에강한 노련미,풍부한경험등을 들수있겠고
화이트샤크는 주전 평균연령이 20대후반으로 구성된 힘과파워,패기가장점이며
중심타선의무게,상하위타선이 따로없는 가공할타력이 장점입니다.
부산외대의 내야수(박증환,류성태,황효권,김칠용)는 안정되고 건실한 수비를 자랑하고
화이트샤크의 내야(안승훈,방재환,오상민,조민구)는 화려함과함께
폭넓은 수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또한 외대는 손기석 선수를 축으로한 외야수들의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화이트샤크역시 김민우선수를 축으로
권태현,김남균 선수가 강한어깨와함께 건실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외야의 안방을 지키는 최영배선수는 마치 조인성 선수를 연상하는 강한어깨와
김동주 선수를 연상하는 파워있는 방망이로 팀을 선두지휘하고 있으며
화이트샤크의안방 이영학 선수역시 강한어깨와 파워있는 방망이로 팀타선의
중간고리역활을 책임지고 있습니다.외대의 선발로 예상되는 권재욱 선수는
오른손 정통파투수로 컨트롤이좋고 직구종속이 뛰어난 젊은 투수입니다.
큰경기에강한 남재열 선수가 있으나 채터스전에서 그랬듯이
직구스피드가 저하된 모습이라 아마도 권재욱 선수의 선발기용이 예상됩니다.
반면 화이트샤크는 비선수 선발3인방이 모두사이드암입니다.배성원,오상민,전성만 선수가 주인공들인데요..이런 스타일로 선발을 구성하기도 쉽지않은 라인업입니다.
특히 젊은피 오상민 선수의 구질은 마치 김병현선수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변화구와 빠른직구스피드로 타자를 제압하고 있습니다.아마 부산외대로서는 이선수를 상대해본
전적이없어 초반고전이 예상됩니다.오상민 선수가 초반3이닝 정도만 확실히 막아준다면 뒤를 이어서 배성원,전성만,김민우로 이어지는 필승전략에 화이트로 승부의 추가 기울것이고 반대로 믿는도끼 오상민 선수가 무너진다면 노련함 외대쪽으로
승산이 있을꺼 같습니다.외대의 강점은 큰것을 노리는 선수가 없고 모두가 정확성을 갖춘 선수들이라 유난히 삼진을 잘당하지않는 선수들이많습니다.이점을 살려서
초반부터 화이트의 선발을 괴롭힌다면 경기후반 채터스전에서 그랫듯
반드시 승리의 기회가 생길꺼 같습니다.화이트의 적은 팀내부에 있습니다.
무슨말이냐하면...지나친 자신감으로인해 자칫 경기를 놓칠수가 있다는점이죠.
분명 겉으로 드러난 전력은 외대보다 우세해 보이지만 그 우세를 살리지못하고
방심하다간 큰코다칠수 있다는 소리입니다.외대는 특히나 강팀에강한 모습을 자주보여주고 잇습니다.또한번 외대의 희생양이 안될려면 다부진 마음가짐이 필요할듯 합니다.
젊은 조민구 선수가 팀전체를 이끌고잇는만큼 고참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고
덕아웃에서도 활기차고 힘찬 응원을 불어넣을때 화이트샤크의 본모습이
발휘될듯합니다.이날을위해 수많은 인고의 세월을 보낸만큼 다시오지않을 기회가 될듯합니다.반드시 우승하시길 바랍니다.부산외대또한 제작년,작년에이어
3번째 도전입니다.숱한 우승경험을 바탕으로 YB,OB가 하나되어
명실상부한 부산최고의팀으로 자리잡을 절호의 기회입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먹는다고 합니다.또한번 큰고기를 드실기회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승부 펼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매직리그 결승을 한번 예상해보았습니다.
사실 매직리그는 제가 속했던 리그고 두팀다 몇번씩 붙어본팀이라 개인적으론 상당히
잘알고잇는 팀들입니다.따라서 주관적인 예상이 많이반영되었습니다.
다소 어감이불편햇더라도 이해해주시고 우리팀이 결승에 오르지못해
맥이풀린감도 없지않아 있습니다.ㅋㅋㅋㅋㅋ
그래도 진정한 실력으로 결승에 진출한 두팀에 박수와함께 다시한번 축하를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초등학교 동창생이 많은 부산외대도 우승했으면 좋겠고
반면 블랙샤크시절 눈물과 웃음을 함께한 선수들이즐비한 화이트샤크가
우승햇으면 좋겠단 생각도 하고있습니다.어느편을 들기보단
아무도 다치지말고 멋진경기가 되었으면합니다.두팀에게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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