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한주도 모두들 아무런 탈없이 잘지내셨겠지요..
저는 탈이좀 있었습니다.ㅠㅠ다름이 아니라 경성대서 술한잔 거하게한잔묵고
친구랑 자동야구를 치러갓엇죠..요즘 몸쪽공이 안맞아서 타석에바짝붙어 타격을하고잇는데
6번째공인가가 갑자기 몸쪽높은쪽으로 휙~하고 날라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반사적으로 방망이를 냅따 휘둘럿는데 아글쎄 이넘의 고무공이 손잡이부분에맞고
안경을 쓰고잇는 저의 오른쪽눈에 정확히 명중이 된겁니다.순간 눈앞에 별은 빤짝거리고
안경은 박살나고 띵한순간..얼굴에서 피가 낭자를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쪽팔리기도하고 아프기도하고 눈이 걱정도 되고해서 얼른 거울을 쳐다보니...두둥~~~
눈밑에 마치 사시미로 도려낸듯한 깊은상처에 눈위는 1센티가량의 상처,눈옆에도 찢어진 상처...
이게사람얼굴인지 도다리얼굴인지 구분이 안되더군요....
일단 휴지로 얼굴을 감싼체 가까운 성결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응급실에 들어가니 의사가 상처가 너무깊어 이건 성형외과로 가라는 말을듣고
24시간하는 서면의 21세기 성형외과로 차를 몰았습니다.아...물론 제친구가 운전을 하고요.ㅋㅋ
도착해서 상처를보던 간호사가 이건 상처도깊고 군데군데찢어져서 성형으로 짜집기를 해야한다고 하더군요.저는 그래서 제가 얼굴로 묵고사는넘이라(왜 이부분에서 다들비웃죠?..)
잘해달라고 햇습니다.수술비가 무려 25만원이나 나온다는군요.주머니엔 술묵고 2천5백원밖에 없엇는데....ㅠㅠ..머 일단 내일 돈갖다준다하고 일단 짜집기부터 해달라했습니다.
앞으로 죽어도 안한다는 마취를 또하고선 수술실에 들어갓는데 하도 수술을 많이하다보니 무척반가운 모습의 정경들이엿습니다.ㅋㅋ암튼 70년생 여의사가(어떻게 70년생인지 아느냐....보이 미모가 동반된 여의사길래 의사면허증을 그전에 벌써 확인 햇엇드랫죠.제가누굽니까..선수아입미까.ㅋㅋ)
눈을 감으라며 제귀에 속삭이더군요..눈을감고 수술이 끝나기를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길어지더군요.나중에 수술이끝나고 왜이리 오래걸렷냐하니 상처가 깊어 일단 안쪽을 짚고 바깥쪽을
다시한번 짚엇다고 하더군요.그래서 무려20바늘을 꽤맷답니다.ㅠㅠㅠ
저는 오바로크된 얼굴을 거울로 확인하고 앞으로 이제 인상으로 상대를 제압할수 잇겟군..하는 뿌듯한 생각을 가지며 수술실을 나왓습니다.문제는 수술비인데요..25만원인데 수중엔 2천5백원....
정확히 2십4만 7천5백원밖에(?) 안모지라는 금액이지만 우짜겠습니까..일단 24시간하는 병원이라
헨드폰이랑 신분증 맡기고 집에와서 돈찾아서 갖다줬습니다.사실 여의사랑 얘기햇으면 말빨로 좀
깍앗을낀데 못생긴 간호사는 그게통하지 않더군요..제가좀 못생긴여자한텐 약합니다.
하여튼 그날이후로 어제야구시합도 못하고 기록만하다가 집에왓습니다.ㅠㅠ
집에서는 아직모릅니다.혹시나 알게되면 저의 야구인생은 끝이고 여러분도 이번주 주요경기를 더이상 애독하지 못할껍니다.ㅋㅋ집에들어가서 계속 선글라스를 쓰고잇으니깐 아버지가
참.가찮은 눈치를 지으시더군요.ㅋㅋ 꼭 야구도못하는넘이 다친다 하더만 이제는
자동야구공에맞아서 다치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다생기네여....
다리수술,허리수술,맹장수술,눈수술에 포경수술까지.....이제더이상의 수술은 싫습니다.
내가무슨 옷감이가......맨날 오바로크하게......여러분도 늘 조심하세요.ㅋㅋ
그래도저는 웃습니다.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자그럼 본격적으로 이번주 주요경기를 시작해볼까요..눈깔이 조금아픕니다만.,ㅋㅋ
첫번째구장은 구덕구장인데요 구덕에서 열릴 경기는 아직미확정이라 난중에 확정되는대로
다시올리도록 하겟습니다.곧바로 두번째 구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두번째 구장은 부산공고 입니다.부산공고 제1경기는 피닉스와 부산소방입니다.
루키리그 a조팀의 시합인데요 피닉스가 5승4패,부산소방이 3승1무4패 입니다.
하지만 둘다 최근3연패를 당하고잇는 절체절명의 순간인데요 서로를 발판삼아 연패에서 벗어나야할 경기이기도 합니다.팀성적은 부산소방이 떨어져잇지만 팀타력은 피닉스보다 더좋아보입니다.게다가 최근경기서 그 강하다는 프랜드를맞아 9대10으로 아쉽게 한점차로 패배한 경험을 살린다면
피닉스전에서도 좋은경기할수 잇을꺼 같습니다. 에이스 김태현 선수가 특유의 맞춰잡는 피칭으로
호투하고잇는데요 조금만 야수들이 받쳐준다면 적은실점으로 마운드를 책임질수 잇을듯 합니다.
그래놓고 한수위인 타격으로 승부를 건다면 좋은 결과가 따를꺼 같습니다.이에맞서는 피닉스는
유난히 승운이따르는 최학봉선수가 마운드를 잘지키고 찬스를 자주만들어 김왕희선수앞에
기회를 많이만들어준다면 좋은승부가 벌어질수 잇을꺼 같습니다.
이경기도 집중력과 수비싸움으로 보여집니다.철저한 뒷문단속만이 살길로 보여집니다.
화이팅 하십시요...
부산공고 제2경기는 삼성전기와 헥토르입니다.
2승의 삼성전기와 4승의 헥토르전인데요 얼핏 헥토르의 우세가 점쳐지는 경기이지만
앞전 경기서 헥토르는 kt를맞아 0대16으로 완봉패를 당하며 실망을 안겨주엇는데요
하위타선의 슬럼프가 너무길어보입니다.중심타선은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하위타선이
너무나 무기력하다보니 팀득점이 거의 이루어지지않는 모습입니다.주자가없다면 득점을 올릴방법은
홈런밖에 없지않겟습니까...선두타자와 하위타선의 분발만이 헥토르의 남은경기 키포인트가 될꺼 같습니다.삼성전기역시 2승밖에 올리지못하는 이유가바로 타격의 약세인데요
7경기를치룬현재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선수가 단두명뿐이고 게다가 규정타석을 체운 선수가 두명뿐일만큼 완벽한 전력으로 치룬경기가 몇게임 없습니다.아무래도 직장팀 특유의 아킬레스건이 아닌가 보여지는데요 이번주조 휴가철이겹쳐 주전들의 참여가 이루어질지는 모르겟지만
그래도 포기하지말고 좋은경기하시길 당부드립니다.상대도 마찬가지가 아니겟습니까..
누가기선을 제압하는가가 중요하겠죠....
부산공고 제3경기는 프랜드와 후라입니다.제대로 만났네요.....
이번주 제일관심가는 경기인데요 막강화력의 프랜드가 올초 즐기는 야구에서 벗으나 이기는 야구를 표방하고잇는 후라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두팀다 최근상승세를 대변하듯 똑같이 4연승을 달리고잇는 팀들입니다.어느한팀은 5연승의 휘파람을..어느한팀은 연승의 마침표를 찍게될 시합인데요
공교롭게도 두팀다 최근 마지막경기를 10대9 한점차로 승리한것까지 똑같습니다.
이런점에서 어느팀이 낫다못하다 섣부른 예상이 어려운데요 그래도 일단 타력에선 김민석 선수를 보유한 프랜드에 우세를 점치고싶구요 허치회 선수가 버티는 마운드도 후라에 전혀밀리는 전력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반면 후라는 10명의 투수가 48이닝을 소화할만큼 인해전술로 마운드를 지키고잇는 모습인데요 최근경기서 강호 데몬스를맞아 호투한 문영수선수에대한 기대가 커보입니다.
최근 4경기서 프랜드가 득점을많이하고 후라가 실점을 적게한 전력으로미뤄봐서
창의 프랜드냐 방패의 후라냐로 예상되고 잇습니다.후라로서는 절대적으로 김민석 선수앞에 주자를 내보내서는 안되겟죠...방법을 알고도 진다면 문제가 되는거겟고 프랜드로서는 후라의 작전을 역이용할수잇는 그런작전이 아무 준비되어잇지 않겟습니까.....
변수는 아무래도 휴가철에따른 주전들의 출장여부가 될듯 해보입니다.....
부산공고 제4경기는 실버스타와 엔트로피2입니다.
실버스타가 5승5패,엔트2가 4승5패인데요 최근에 엔트2가 3연승의 상승세입니다.
삼성,엘비,블레이드등 만만치않은팀들과의 3연전에서 연승을 거둔 엔트2의 상승세에비해
실버스타는 앞전경기서 다이긴 경기를 막판 7회에 덕계에 무너지며 오히려 분위기가 다소가라앉은 모습입니다.이번경기를 통해 심기일전해야할 시기인데요 팀타력이 건재한만큼 상승세의 엔트2를 맞아 좋은경기할수 잇을꺼 같습니다.앞전 경기에서 이광재 선수가 불참햇는데요 그부분이 상당히 아쉬워 보였습니다.2~3이닝은 확실히 책임질수잇는 선수의 불참이 바로역전패의 빌미가 아니엿나보여지는데 젊고 힘잇는 엔트2를 맞아 노련한 실버스타가 얼마나 초반에 버텨낼지가 승패의 관건이
될듯 합니다.그리고 유난히 발빠른 주자가많은 엔트2의 몇몇 선수들도 특별한 경계가 필요해보입니다.패기냐 노련미냐..이한판을 지켜보도록 하겟습니다.
다음구장은 부산고인데요 부산고 제1경기는 발리스타와 이코노믹전 입니다.
드림리그 a조 시합인데요 6승3패의 이코노믹이 2승6패의 발리스타보단 모든전력에서
한수위의 경기가 되지않을까 예상됩니다.늘 소리없이 강한 모습을 자랑하는 이코노믹이 신생팀 패기로 도전하는 발리스타가 상대하기엔 다소벅차보이는데요 발리스타로서는 앞전 버팔로전 8점차 역전패가 상당히 후유증이 남은 모습입니다.바로이어진 레드스타전에선 완패를 당하고 말았는데요
곧바로 강호 이코노믹을맞아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반 걱정반이 앞서는 시합입니다.,
문제는 이코노믹의 선수층이 다소 얇고 주전들의 나이가 많은만큼 체력적인 부분에서 다소약점을 보일수가 있습니다.이런점을 발리스타는 잘이용해 봄으로서 기회가 보이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그리고 주전들의 참여가 불투명한만큼 전력의 변수는 얼마던지 생길수 잇음을 상기하셔서 양팀 좋은경기 하시길 바랍니다.
부산고 제2경기는 화경과 코리아입니다.
동의대 경기서 3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게시판을 달궜던 정경호 선수가 속해잇는 코리아가
그경기이후 근한달 보름만에 경기를 갖게되엇습니다.무척이나 지루햇던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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