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일본팀 자중지란, 이치로 팀 최고참과 난투극
글쓴이 : 외대 정재은   조회(2736)   등록일 : 2006-03-18 오후 2:17:00

[로스엔젤레스=연합]

19일 한국과의 4강전을 목전에 두고 있는 일본팀이 자중지란에 빠졌다. 원인 제공자는 이치로 스즈키와 현재 일본팀내 최고 고참인 포수 다니시게 모토노부(36·주니치).

사건의 발단은 이치로가 한국과의 2라운드 경기에 패한 후 캠프를 이탈해 혼자 LA시내에서 술을 마시고 훈련을 빠진 데서 비롯된다. 멕시코가 미국을 잡음에 따라 일본이 기적적으로 4강전에 진출하게 되자 부랴부랴 캠프로 돌아온 이치로에게 팀 내 최고 고참인 모토노부가 경고성 발언을 한 데 대해 분을 참지 못한 이치로가 주먹을 날린 것. 이에 모토노부가 역시 발길질로 응수하면서 두 사람은 순식간에 엉겨붙어 난투극을 벌였다.

지켜보고 있던 동료들이 황급히 뜯어말려 더 큰 사태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이치로의 입술이 터지고 모토노부는 이마에 혹이 생길 정도로 격렬한 주먹다짐이었다. 비장한 각오로 준결승에 임해도 모자랄 판에 일본팀은 내부로부터 이미 무너지고 있는 셈이다. 모토노부는 한국과의 4강전 선발 포수 출전이 유력시 된다.

[2006-03-18 11:35] 진호인기자 jhin@yonha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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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이치로 입술 자세히 봐야겠네요 ^^
근데 이런 소식에도 왠지 불안한건 저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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